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많이 놀라는것 중 하나가 소위 '어깨빵'이라 부르는, 보행중 길에서 많이 부딪히는 일이 상당히 많아서 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길에서 서로 마주보고 지나치려 할 때 상대가 반 발짝 비켰으면, 나도 반 발짝 비키면 옷깃이라도 스쳐서 인연을 만들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근데 어쩌다 부딪히면 10에 7은 여자더군요. 체감상 여성분들 중 10대는 별로 없었고 20대 초중반이 제일 많으며 50대 넘어가신분들과는 부딪힌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남자는 연령대는 특정할 수 없었습니다.
2. 전화예절이 좋지 않다.
살다보면 전화 잘못걸때 있죠? 잘못걸었다는 걸 인지한 후에 사과라도 한 마디 하고 끊느냐, 걍 끊느냐에서 남녀차를 극명히 느꼈습니다.
남자가 사과를 하고 끊는 비율은 80%를 넘었습니다만 여자가 사과를 하고 끊는 경우는 30%가 채 안되더군요. 심지어 '아 뭐야~'하고 끊는 년이 있었을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3. 생판 첨 보는 사람의 뒷담을 깐다.
주로 녀성 둘이서 뒤에서 지들끼리 얘기하는 척 하며 희생자에게 들으라고 하는 일이 많은데요. 공공의 적을 만들어 결속을 강화시키려 하는건지 걍 오지랍이 더럽게 넓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따지고 들어도 발뺌할 것이 100% 넘기때문에 당하는 사람만 안됐습니다. 주로 20대이하 여자들에게 많이 봤으며 3,40대에도 하는 사람은 하더군요.
단 이 항목에 대해선 많은 반론이 예상되며 살이 많이 찌거나, 박색이신 분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 남자가 하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4.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여고생들이 종종 노약자에게 양보하는 것은 보았습니다만 20대 넘어가면 좀처럼 보기 힘들더군요. 특히 아줌마로 보이는 분들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합니다. 노약자석에 않지 않으시고 굳이 서서 가시는 것을 고마워해야 할 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쩌다 양보하더라도 남성 노약자에게 양보하는 것을 보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일반석) 자리 양보는 하면 좋을지도 모르지만 요즘 시대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 뺄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일부, 노약자석에 오늘도 꾿꾿히 앉아가시는 20대 이상 여성분들이 생각나 넣었습니다
저는 당장 이것들만 생각납니다만 더 얘기하실게 있으시면 리플로 부탁드립니다.
공중 매너라면 저도 아직 길담배를 피우기 땜에 양심에 많이 찔립니다만 마주오는 유아들과 1m 이격, 뒤에 따라오는 분들 있으면 안피우고 횡단보도에선 끄거나 뒤로 쭉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