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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과의 한판.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91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네임뭐하지
추천 : 2
조회수 : 6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30 07:23:15

잔 외가랑 친가 통틀어서 나이가 제일 많았어욬ㅋㅋㅋ...
내가 첫ㅋ째ㅋ
친가에선 그래도 나랑 동갑 남자애가 있었는데 저랑 피터지게 싸운 일로 집에 절대 안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래로 줄줄히 동ㅋ생ㅋ들ㅋ
저는 이들을 소악마라고불름^^
이 악마새끼들.....

하루는 8살 짜리 애기가 오더니 시비를 검ㅋ
누나는ㅋ 왜ㅋ 키가ㅋ 작냐고함ㅋ
그래서 아직 성장중이라고 했죠(똘르르..★
그랬더니 아니라고 누나안클거라고 깐죽대길래 냅뒀습니다
근ㅋ데ㅋ 깐죽대다가 제 고대기를 떨어트리고
왜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제 고데기는 한방에 
8:45 그대는 하늘 나라로

분노했죠. 사고 한달된 나의 유닉스고데기 3만4천원.
한 달 전에 잃어버려서 한 달 용돈의 절반을 투자한 그것.

그때는 바야흐로 2009년
꽃답게 썩은 고3...하....

화는 못냈어요.
그저 부ㄷ들부들떨며 그저 바라만 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삶이 허망했음옄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분노를 느꼈는지 옆에서 오바하며 사촌동생을 씐나게.털더군요
근데ㅋ 얘가ㅋ 소리를ㅋ 치면서ㅋ 대드는데
그 말 한마디에 온가족 출동
`야이 시발놈아`
.......

.....???????



.....??????????????


저게 8살 짜리 입에서 나올말임????
동생은ㅋㅋㅋㅋㅋㅋㅋㅋ8살짜리한테 욕듣고 멘붕오고
작은어머니 깜짝놀라서 달려옴

사태 파악후에 사과하고 부랴부랴 집에가심


그리고 내 고데기는 그렇게 잊혀졌다고 한다.



사실 사촌동생이 가장 아끼는 제 원피스와 옷과 화장품을 털어간 썰을 풀고 싶엇는데
왜 이걸썼을까옄ㅋㅋㅋㅋㅋ
아므튼 묻힐께 뻔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썼어영....

마지막으로 고데기한테 한마디만 할게요


지켜주지못해서미안해
난 지금 너의 쌍둥이를 격하게 아낀다
내맘알지?
잘지내 다음생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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