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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 지자자인 jun2297님 글에 대한 답변
게시물ID : sisa_39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그
추천 : 7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7/12/18 20:20:17
jun2297/님은 충분히 논리적 토론이 가능하다 생각하여 글 덧붙입니다.

다섯가지 질문에 대한 각각의 답변입니다.

1.15%의 2위도 자랑할 꺼리입니까? 저도 마찮가지지만 여론조사 얼마나 믿으시나요? 15%의 2위나 10%좀 안되는 4위나 현실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등수놀음은 등수놀음일뿐 대세론이 아닙니다.
=> 현실을 무시한 추상적 관념입니다. 단 1%아니 한표만 저도 선거는 지는 겁니다. 아주 기초적인 민주주의의 원칙입니다. 만약 2위와 4위가 어떤 식으로라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몇%가 차이가 나든 결국 2위로 단일화 하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진실입니다.

2. 열우당이 세력이 없어서 실패했습니까? 참여정부가 세력이 없어서 실패했다는 건 정말 무책임한 변명입니다. 과반의 의석은 대체 세력이 아니면 무엇이었습니까? 세력의 분열은 대체 누가 가져왔습니까?
한나라당이 가져왔습니까? 세력 부족에 의한 실패라는 주장은 새로운 세력의 정치권 영입을 견제하는 어설픈 수단일 뿐입니다. 통합신당의 의석수가 그 증거입니다. 국민들은 열우당이 과반의석이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설픈 눈속임 하지 맙시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기나긴 일제시대와 독재시대를 거친 우리 사회는 극히 우편향적입니다. 게다가 청산되지 않은 역사로 인해 수구기득권세력의 여론 주도는 매우 강력합니다. 반한나라당 중도우파와 중도좌파가 모두 한배 올라 타 있습니다. 매우 스팩트럼이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 불협화음이 자주 발생합니다. 어쩌면 다양한 의견과 논쟁은 민주주의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강력한 수구 한나라당과의 싸움에서는 늘 수세적입니다. 세력이 다 모여도 그렇습니다. 밖에서 보면 저자식들 저것밖에 못해. 하겠지만 힘을 모아도 그것밖에 잘 안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한걸음 또는 반걸음씩 나아갑니다. 대통합신당의 면면을 보면 쓰레기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문국현 후보 못지 않게 치열하게 정치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반성은 필요할지 모르나 매도는 누워서 침밷기입니다. 결국 문국현후보와 함께 하는 분들 어디 하늘에서 내려운 청룡주작백호현무같은 사신들입니까? 결국 지금까지 그 정치판에서 같이 딩굴었던 사람들입니다. 책임이 있다면 그들도 함께 있습니다. 오히려 눈속임은 문국현 뒤에 있는 그들일지도 모릅니다.

3. BBK논쟁을 주도했다고 정동영씨에게 표가 갈것 같습니까? BBK의혹이 커지는동안 정동영씨 지지율이 올라갔습니까? 정채됐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것 같습니까? BBK의 사실여부와 정동영씨의 지지율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단언하건데 지금도 정동영씨 지지율은 매우 조금 올랐을 뿐입니다. 그리고 조금 오른 지지율은 어느후보나 마찮가지 일 것입니다.
=> 그건 문국현 후보도 그래도 적용되는 현실입니다. 그만큼 냉혹하단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냥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조중동의 프레임으로 본 국민들의 안타까운 선택입니다. 그래서 깨고자 모이자는 겁니다. 아니 적어도 전략적 투표를 하자는 겁니다.

4. 여당 프리미엄은 어쩔겁니까? 140개가 넘는 의석을 가지고 기호1번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고작 15%의 2등을 달리는 현실은 어떻게 해석하실 겁니까? 100미터 달리기를 10미터 앞서서 출발해 놓고도 확언할수 없는 2위(저는 2위라는 주장에도 동의할수 없습니다)입니다. 새로운 동력이 없으면 역전은 물건너 갔다는 것이죠. 위에 지적했듯이 BBK는 정동영씨의 상승동력이 아닙니다.
=>새로운 동력을 인정해서 지금껏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힘이 문국현에 모이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네. 님의 말처럼 역전은 물건너 갔을 수도 있습니다. 둘이 힘을 합쳐도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인사 대천명해야 하지않지 않겠습니까?

5. 문후보의 지지자들이 정동영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싶니까? 문후보가 설혹 정동영 지지선언을 한다 할지라도 그 지지자들의 반 이상은 이회창이나 권영길 후보쪽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정후보에 대한 안티 세력이 크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심지어 민주노동당지지자가 이회창 또는 이명박을 지지하는 분도 있으니까요. 그런 어처구니 경우 존재하겠죠. 하지만 분산되더라도 많은 표가 정동영으로 올 것이 확실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절박한 상황에서는 그리고 후보가 단일화의 손을 들어준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오늘 만난 한 문지지자님도 후보가 힘을 모으면 아마 꽤 파워있을 것이다. 그래서 성공하면 문후보의 정치력이 인정받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또한 동의하는 말입니다.

덧붙여 이명박과 정동영이 전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굳이 설득드리지 않겠습니다. 어자피 시간낭비이겠죠. 하지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좀 더 전략적 사고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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