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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웅 유저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게시물ID : overwatch_39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J.H
추천 : 11
조회수 : 1539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11/03 10:19:56
  
 일단 들어가기전에 저는 원영웅 유저에서 지금은 탱커로 포지션 변화와 영웅 폭을 대폭 늘린 유저로 둘의 상황을 체험하였기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오베, 시즌1 떄도 나름 원영웅 유저중에서도 아는 사람은 아는 원영웅 유저로 있었고 
 포지션 변화를 꽤한 지금은 만년 그마로써 수문장으로 있습니다. 

 그럼 원 영웅이 이해도가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설명을하면 일단

 오버워치와 롤은 다릅니다.

 오버워치는 분명히 게임 중간중간 유동적으로 픽을 바꿔주면서 각 상황에 맞는 픽을 택함으로써 게임을 보다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하지만,, 원챔만을 고집한다면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한 유리한 점을 '일단 버리고 시작하게 됩니다.' 

 세상에! 픽을 마음대로 바꾸라고 열어줬더니, 바꾸지 않네요. 

 이것이 꽤나 중요한 점인데, 각 맵마다 중요한 포인트들이 있고, 그 포인트마다 큰 장점을 가진 영웅들이 있으며 또한 큰 장점(컨셉)을 가진 "조합"이 있습니다. 

 원영웅은 이러한 점에서 유동적으로 픽이 가능한 사람에비해 그 장점을 이용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건데 이것을 놓치는 사람이 너무많네요. 

 또한, 원영웅 유저는 위 유동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더 나아가 그 '영웅'을 중심으로 픽을 짤 수 밖에 없습니다. 오버워치는 팀플레이 게임으로, 한명 한명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명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해도 티가 확 나게되고 게임은 기울죠. 상대방이 영웅 폭이 좁은것을 이용해 까다로운 조합을 카운터로 내걸면, 그 떄부터 점점 말려들어갑니다. 

 효율적인 조합이 있는데, 원영웅 같은 경우는 그 조합을 이용하기 힘드니 결과적으로 경직되고 효율적이지 못한 조합으로 시작된다는거죠. 원영웅 유저는 제 실력으로 2인분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팀원은 그 유저 하나떄문에 0.5인분 씩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확률이 큽니다. 

 (누가 자꾸 시스턴 예로들면서 잘하니까 위에 있는거다 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잘하긴 잘하지만 그 시스턴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실력이냐/없느냐로 그 위치가 결정된겁니다.

 1. 시스턴이다. 시메트라를한다.
 2. 그럼 조합을 어떻게짜지? 적이 시메가 있으면 어떤 조합으로 갈까? 그럼 우린 이런 픽을 가져가서 대처해야지!

 시스턴이 그 점수대인건 시메 이해도가 높은 것도있지만 위 2번을 알고 있으며 행동할 수 있느냐/없느냐 사이에서 티어가 결정된거죠. 시메트라 대처를 할 수 없는 티어/ 대처를 할 수 있는티어 사이에 낀것 뿐입니다. 원 영웅의 한계는 이거에요. 대처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한없이 강하지만, 대처가 가능한 티어까지 올라오면 한없이 약해집니다... 아 물론 아나 루시우 자리야 이런얘들은 좀 뺴고요. 

 괜히 제가 시스턴만나서 아무것도 못하게 학살한 적이 있는게 아니죠. 상대법만 알면 카운터는 간단합니다.) 

 그리고 원영웅 유저들이 착각하는 것 같은데 가장 문제점이 실력만 있으면 위의 장점이 뭐든 다 실력으로 커버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게 제일 문제죠, 

 예를 들어, 상위권의 차세진 정크렛 같은 경우는 진짜 흉악하고 정크렛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화려한 플레이를 합니다만 이런 괴물같은 사람조차 게임 내용이 자신이 캐리를 하거나/자신의 똥으로 게임을 지거나에요. 맥크리나, 자리야를 했다면 프로게이머를 넘볼 수 있을 것 같은 센스를 가진 사람조차 말리기 시작하면 한없이 말려서 그 사람 때문에 '똥'을 싸게됩니다. 차라리 루시우라도 해줬으면 팀이 조합을 맞춰서 비벼볼 수라도 있었을텐데. 정크렛 하나 떄문에 픽이 꼬이고 다툼 일어나서 망하는걸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상위권에서 차세진이 나오면 차세진 정크렛의 위엄을 알면서도 일단 한숨부터 나옴니다. 아 차세진이네... 많은 뜻을 내포하고있죠. 그래도 게임에서 지기는 싫으니 차세진에 비위도 맞추고(....) 조합도 위주로 짜면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일단 정크렛은 기가막히게 잘하니까요. 



 제가 만나본 원영웅 유저를 싫어하는 이유.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이 대부분 이랬기 떄문이죠.  

 팀이 1인분을 못하는 상황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걸 알지못하고,
 "나는 왜 1인분을 했는데 게임에 지는거지? 팀이 노답이네. 

 게다가 원영웅인 나를 욕하네. 왜 나를 욕하지? 1인분을 했는데.
 니들이 노답인거잖아. 지들이 못해놓고 1인분한 나를 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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