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아버지와 국밥집에서 소주한잔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아버지는 정동영을 생각하시고 있고

저는 문국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최악을 막기위에서 최선보다 차선을 선택할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저에게 말씀하시면서 정동영을 꼭 찍어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지금 무지 갈등됩니다..

그렇지만 문국현후보가 정동영후보의 표를 뺏았었다고 표현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만약 문국현 후보가 후보사퇴를 한다하여도 정동영을 찍을 생각이 아니기에

문국현과 정동영이 단일화 한다면 저는 정동영보다 문국현에게 실망하였을 겁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설득하시는 말을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저는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을 찍고싶습니다" 라고 말해서

아버지가 저보고 실망하셨다하여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무척 고민중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것 같아 올려봤습니다..

너무 쏘아붙이지 마시고 어느 의견도 좋으니 여러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의 첫 대통령선거 투표인만큼 좀 더 신중을 가하여 저의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