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쏘우라는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그게 공포스릴러 그 쪽의 영화라는 건 알고 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요. 쏘우 같은 느낌의 꿈이었어요. 보지도 않고 예를 드는 게 그렇지만 이 말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음 ㅠㅜ
보통 꿈은 자기가 주인공으로 나오든가 하는건데
전 제 모습이 꿈에 등장하지도 않았고, 중심인물들은 MT 온 대학생들이에요. 또 시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었다가 또 어떤 사람의 시점으로도 꿈이 전개되고요.
저는 자각몽을 잘 못 꿔서 꿈을 꾸면 아무리 내용이 터무니 없어도 그냥 실제라고 받아들이고 꾸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더 무서웠어요. 깨어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스릴러영화 같고..
특히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볼 땐 그나마 나은데 제가 어떤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럴 때는 아 ㅠㅠㅜㅜㅠ 미치는 줄..
그 내용을 여기에 적고 싶지만, 제 글솜씨가 내용을 못 따라갈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꿈이다 보니까 내용이 안 맞는 부분도 조금 있고.
개꿈이겠지 싶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무섭네요. 저처럼 진짜로 정말 무서운 꿈 꾸신 분 있으신가요?
아.. 그래도 꿈의 대략적인 내용은 써야겠다ㅠㅜ
중심인물들은 MT 온 대학생들인데요. 아무래도 꿈이고 또 충격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기억하다보니 중간중간 내용이 쓱 잘린 부분도 많고 그냥 기억나는 것만 쓸게요. 아무튼 이 학생들이 MT를 왔는데. 제가 기억나는 부분에서는 이미 의문의 죽음이 몇 번 있었는지 이미 학생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그 버스가 고속버스처럼 의자 두 개씩 달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보통 시내버스처럼 좌석이 한 칸 한 칸 있는 버스에요. 그 버스에는 그 당시에 남학생 4명, 여학생 2명이 타고 있었고. 버스의 왼편에는 남학생들이, 오른편에는 여학생들이 타고 있었어요.
MT를 간 장소가 산 속인지 버스는 산 속을 달리는데요. 일반 포장도로가 아니고, 비포장도로를 달려요. 도로라고 하기도 뭐하고 말 그대로 산 속을 달려요. 이웃집 토토로 보신 분 있으신가요? 그 영화에서 보면 토토로버스가 산 속을 아무렇게나 헤집으면서 달리는데 정말 그렇게 달려요. 나무에 박든지 말든지 그냥 아무렇게나 달려요.
이렇게 터무니 없이 운전하는 사람은 운전기사로 추정되는 사람인데, 시종일관 꿈에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았고 보려고 해도 볼 수 없는 분위기라. 그냥 그 사람은 계속 난폭한 운전을 해요.
학생들은 공포에 떨고 있는데, 버스가 굉장히 불안하긴 하지만 아주 심하게 흔들려서 아무것도 못 할 지경은 아니었어요. 좀 신기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침착하게 다들 대화도 나누고요.
아 근데 여기서 좀 고딩인 제가 쓰기 뭐 한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중략.
아무튼 그 남학생 4명 중 한 명은 술에 잔뜩 취했는지 그 버스에서 계속 돌아다녀요. 다른 학생들이 위험하니까 앉으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계속 돌아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