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카톡이 뭐에 쓰는 것인지도 모르고 살던 때에는 아니 거의 폼만 잡고 있었지요. 그럴땐 누가 카톡으로 연락을 하든 말든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았는데, 최근에 카톡을 하는 양이 조금씩 늘어나다보니 누군가 카톡을 보내지 않으면 굉장히 서운해지고, 내가 깨어있는 시간에 카톡이 오지 않으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모두 끝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카톡에 무심했던 내가 이정도인데, 몇년째 카톡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땠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연락이 끊기는 다는 것. 그리고 그 시간이 한시간이 되고 하루가 되고, 일주일이 된다는 건.... 그들에게는 얼마나 긴 시간의 단절이었을지 이해가 가네요...
이건.. 카톡 중독이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