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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해있다, 난민신청합니다. 받아주시겠죠?? ㄷㄷ
게시물ID : deca_39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多魔다마道士
추천 : 13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05/13 22:31:43
이틀간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다 결국 내가 다리뻗을 곳이 여기
아니겠는가 싶어 디카겔에서 입국심사 받으려고 글올립니다. 

이틀간 눈팅해본결과 오유가 지금 페스티발 기간인가 싶을정도로
몇가지 불미스런 일도있지만,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그덕에 보관함에서 잠자고있던 장비를 다시 꺼내고 싶어졌어요. 

주말에는 혼자 훌쩍 떠날 생각입니다. 
그전에 청소나 좀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사진도좀 올려봅니다. 

일기 써도 되죠? 하하..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 나름 꽤 오랜 시간이 지난거 같습니다. 
15년을 훌쩍 넘어버렸네요. 97년 고등학교 학창시절이었나???? 
소위 말하는 장롱안에서 보물을 찾았죠. 
집에 오래된 자개장롱이 있었어요. 그안에서 찾은게 이거 두대입니다. 

<니콘 FE> 
MF 50mm F1.4 렌즈가 끼워져 있던 이녀석은 한마디로 말하면
그당시 내게 보석 같은 존재였습니다. 렌즈는 곰팡이 때문에 쓸수없었지만,
나름깨끗하게 수리해서 지금껏 사용중인 보물중에 보물입니다.
나중에 아들이 생기면 물려주고싶을 정도죠.. 
아버지는 내게 비록 이것을 숨기셨지만.. ^^
하여튼 요즘 디지털에 자동카메라에 밀려서 자주 쓸수없는게 아타까운
그런 녀석입니다. 장점이라면 수동카메라 주제에 조리개 우선
모드가 있다는거죠. 엄청 편해요. 필름특성상 관용도가 높아 
노출 조금 안맞는건 증감 해버리면 그만이라.. ^^

<올림푸스 PEN-EE3>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카메라를 만든 분이 
포켓에 꽂고 다니는 볼펜처럼 쉽게들고 다니면서 찍을수
있는 카메라라해서 PEN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녀석은 
그중 EE3라는 형제중 하나 입니다. 

옛날 어릴때 사진관에 가면 카메라를 빌려주던 시절
가장 인기있는 녀석이기도 했지요. 
36컷 필름 한통이면 72컷 보통 75컷 이상 찍을수있던
기특한 녀석입니다. 필름 한컷을 반으로 쪼개 쓰거든요.. 
여튼 봄가을 소풍 갈때면 이걸로 다 해결했었죠.


니콘으로 시작을 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니콘만 고집하고 있는 1人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에 점점 빠지게 될수록 장비에대한 집착이 강해지더군요. 
한달동안 점심 저녁으로 라면만 가지고 버티기도 해보고, 알바부터 노가다 까지....
물욕은 그모든걸 다 가능하게 해주더라구요.. 지금 같으면 꿈같은 소릴수도 있지만,
옛날 국립대는 등록금이 좀 쌌었음. 그렇게 모은돈으로 꿈의 카메라 F801s 를 
사고선 정말 그날은 그거 안고 잤었습니다. ^^ 
뒤로도 F80, F4, F100,F5까지 쓰다가 정리하고 좋은분께 F100하나 
양도 받아 사용중입니다. 아니 보관중입니다. 

여기까지 필름 생활 하던 이야기이고... 
2002년 제대후 제 사진 생활도 드디어 디지털을 맞이하게 되는데, 
올림푸스 E-10이 제첫 DSLR이 었습니다. 150만 화소던가? 
200만 화소던가? 그뒤 s2pro,  최초로 신품 구입한 녀석이 
D70이었습니다... 그당시 사진찍던 분들은 이런말을 하고 다녔었죠.

"600만 화소면 충분하다."

뭐 사실 지금도 크게 틀린말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액자걸거 아니고 웹에 포스팅하는 용도라면 말이죠. 
그리고 그당시고 지금이고 저는 화소보다는 판형을 더 중요시
하는지라..해서 거쳐온 바디가 4열 횡대로 운동장 2바퀴 반정도 
됩니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DSLR은 딱 3대 입니다.

+ 요런거 하나랑.. 
1313576871__PKJ2564.JPG
 


제가 성격상 사용을 하건 안하건 무조건 사용할수있게 보관하는 주의라..
수리비 엄청 깨먹고도 정신모차리고 안고 죽으려는 바디 3총사입니다. 


<Kodak DCS 14N>

크기변환__KJH4976.JPG

크기변환__KJH4983.JPG


12년쯤 전에 1200만 화소의 풀프레임으로 나온 14N.
출시가 천만원정도 하던 바디였죠. 
저는 중고로 데충 200정도 헐값(?)에 구매후 도색해서 
사용중입니다. 보석같은 바디가 아니라 완전 보석이죠.. 
코닥만의 빛바랜 색감이 가끔 이녀석을 사용하게끔 만들어요. 


<D3,D300>

저의 풀프레임과 크롭부분을 같이 담당중인 친구들입니다. 
고감도 저노이즈라던가 엑스피드라던가 요즘 나온바디에 비하자면
한참 모자랍니다. 1200만 화소가 약간 아쉽지만 다른건뭐 
전혀 불편함이 없다보니 2008년 이후로 바디업글은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향후 고화소 바디하나 정도는 생각중이지만요. 

20150513_203318.jpg

크기변환_20150513_210819_LLS.jpg

크기변환_P7182628.JPG

간만에 청소하고 줄한번 세워봅니다... ㅋ
이번주말은 사진찍으러 가야 겠군요.





주산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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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크기변환_KJH_7278.jpg



크기변환_크기변환_크기변환_DSC_2619.jpg
<연인 - 나에게만 없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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