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신세경, 이순규(소녀시대 써니), 제시카 몸매가 좋다(가슴이 크다)는 걸 줄여서 표현한 단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연예인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여기까지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이런 단어들을 본 분이 계실 거에요. 저 역시 여러 군데에서 봤는데요. 오유에서도 몇 번 접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꿀벅지'라는 말에 대해 그 단어의 어원이 매우 성적이라고 해서 논란이 크게 일었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꿀벅지보다는 이것들이 훨씬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뭐랄까 저 단어를 볼 때마다 정말 다들 그 부분밖에 안 보는걸까 그런 생각이 들고, 그 인물은 일단 그냥 '가슴 큰 여자' 그렇게 정의하는건가 싶은 기분도 들고요..
몸매가 좋은 건 분명 장점이고 그런 여러 이유를 들어 위 인물들을 좋아하시는 건 좋지만.. 당사자들이 자신이 저런 단어로 불리고 있다는 걸 알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전 '남자=짐승' 이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이런 경우를 접하게 되면 정말 그런걸까 하고 깊게 생각하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보기가 안 좋잖아요.
지붕뚷고 하이킥을 방영 초기부터 좋아해서 디씨는 원래 잘 안 하지만 지킥갤러리도 종종 가 보고 그랬는데 그 곳에서 신세경을 슴세경이라고 부르는 글이 좀 있었어요.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고요. 그 사람들도 이 시트콤의 애청자면서 출연자를 그런 식으로 표현해도 되는걸까 하고.
신세경 움짤이나 플짤 같은 거 올라와도 댓글 보면 아 한 곳에만 집중되네 뭐 이런 말도 보이고. 저번에 보니까 앞치마에서 가슴부분에 투명테이프 붙인 것 같다면서 좋았는데 그런 거 왜 붙이냐 그런 글도 봤었고.. 아무튼 아 차분하게 써야 하는데 ㅠㅜ;
아무튼 저 단어 앞으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이것들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 분명 있겠죠? 저 단어들만 보면 기분이 나빠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