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추천을 받고 많은 의견을 듣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따듯한 오유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많은 답변,리플.,의견들 너무 감사합니다!!



자 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상처부위를 확인했는데 어제는 많이 부은 얼굴부분과 상처는 

어느정도 붓기가 빠지고 상처는 조금 아물었더군요-_-;;.....(야속한 나의..회복력..ㅎㅎ)

단지 발목의 염좌는 조금 많이 아프고.. 맞으면서 팔뚝에 멍이 시퍼렇게 제 주먹크기 조금 안되게

남아있엇습니다.


리플에 글을 읽고 우선 병원 열기를 기다려 저희집에서 가까운 개인 정형외과를 갔어요(조금 큰..)

가서 엑스레이 이곳 저곳 다 찍고 타박상 보여주고 멍 보여주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발목이 조금 아파서 발목 염좌를 의사에게 호소했구요


그래서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큰 이상은 없더라구요 뼈에 금가거나 부러진곳 없이^^;

그래서 2주.받았습니다.

조금 경미한거 같아 발목이 많이 아픈상태고 안경이 부러질정도로 맞았는데 이것밖에 안나오냐고

의사선생님께 여쭈었더니..

법적으로 타박상과 염좌는 2주 이상을 주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하시더군요;;


다시 집에 와서 읽은 리플 처럼 3주 이상은 법적인 효력이 너무 강해서 의사선생님이 끊어주기 부담스러워

하시는거 같았어요;;

2주 받고 진단서 비 15만원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서 조금 많이 놀랬습니다ㅠㅠ 부모님께 죄송..)

또 발목에 염좌 물리치료 받고 3만원..추가로 들고..

앞으로 당분간은 병원 오라고 하시더군요..(부축해준 동생한테도 미안하더군요..ㅠㅠ 동생아 미안..)

끝나고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진단서를 첨부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형사과 직접오던지 우편으로 진단서를 내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버스타고 가서 진단서 첨부하고 추가진술할거 있으면 쓰라고 하시길래 추가로 다친곳 위주로

적어놓고 지장찍고 나왔습니다.

형사분께 여쭤보니 제가 맞고 나서 바로 신고해서 그 사람은 현행범이기 때문에

바로 제가 진술하고 지장찍은게 형사고소가 된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여자 형사분이신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ㅎㅎ)


우선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한거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도서관에 공부하던 같은열람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아저씨 또 도서관에 나와서-_-..

컴퓨터 하신답니다............-0-(ㄷㄷㄷ...)


아마 만약에 합의를 하실려면 한 일주일내로 저에게 연락이 온다는데..

그 때까지 집에서 공부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려구요..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느낀점은...참 불편하거 같아요.. 

이래서 어디가서 나서지 말라는 말이 나온거 같기도 하고...

그냥 아무일 없는게 최고란걸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많은 관심 정말 감사하구요^^;;

오유분들도 불쾌지수 높은 여름! 다툼에 주의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