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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이라면 안철수도 이미 구시대 정치인.
게시물ID : sisa_248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2
조회수 : 2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16 11:57:51

사실 문제인 안철수 둘 중 어느후보가 더 낫냐는 질문에 아직도 답을 못찾은 한 사람인데요, 요즘 들어 안후보에게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구시대 정치를 버리라고 계속 종용하던 안철수가 결국은 프레임 싸움으로 들어서면서 구시대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싸움의 본질은 이거죠.


"안캠은 완전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신세대 정치)" vs. "문제 있는 민주당 친노세력(구시대 정치)"


이렇게 보이도록 하려고 안캠이 주도했던, 안철수 본인이 주도했던,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세대 정치를 버리라고 하는 퍼포먼스로 인하여 민주당은 구세대 정치로 낙인되었고 (뭐 반론의 여지도 많지 않습니다만 ㅋ)


그것을 종용하는 자신은 무결한 단체임을 나타내려고 한 프레임 공작에 가까운 움직임이라고 판단됩니다.


정치를 몰라서 걱정된다는 개소리는 한방에 날려버릴만한 꽤나 계산적인 공격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이 공격의 성공여부가 아닐것입니다.


안철수에게 기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언제나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죠.


"내가 국민의 뜻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 내가 꼭 이겨야해" 는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모습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대통령이 되라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 아니라는 점을 안후보가 다시 상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캠프에서 많이 부추기고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후보들은 스켸쥴 소화만 하는 데도 벅찰걸로 예상합니다) 그래도 두 후보가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내용들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것.


또 문재인 후보가 직접 전화연결과 공개사과한 것들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이번 공격은 나름 준비가 된 공격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후보지지율이 조금씩 떨어지자 캠프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겠지요. 하지만 이 아이디어야말로 구시대 정치입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국민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듣는 캠프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찌 되었던 단일화 하는 모습은 보고 싶군요. 누가 영웅이 될 것인가는 지금의 행동부터가 시작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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