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은 폭동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불온한 무리들은 광주의 민주항쟁을 폭동이라 부르며 일반인들은 이에 무관심합니다.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이 폭동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아마 며칠 안 가 이 문제는 뉴스에서 찾아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진실입니다. 하지만, 지키지 못한다면 정말로 폭동이 될 지도 모릅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지식인들은 3.15부정 선거에 대해 바로 3.15시위를 비롯해 4.19혁명으로까지 진실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장한 전제주의의 권력과 맞섰습니다.
 반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외치면서도  그저 인터넷공간과 우리끼리의 이야기일뿐 현실에서는 그저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고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아갈뿐입니다.
 정부는 국정원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고, 지금의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대통령이 임기중에 사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정원사건이 3.15부정선거보다는 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민주주의의 역행임은 분명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조차도 거리로 나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4.19선언문의 말미를 보며 민주주의를 지킨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략... 보라! 현실의 뒷골목에서 용기없는 자학을 되씹는 자까지 우리의 대열을 따른다. 나가자! 자유의 비밀은 용기일 뿐이다.
우리의 대열은 이성과 양심과 평화, 그리고 자유에의 열렬한 사랑의 대열이다. 모든 법은 우리를 보장한다."
 자유의 비밀은 용기일 뿐입니다. 그리고, 광주민주화 운동이 변질되어 가는 이유는 우리에게 용기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