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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맞는지는 장담못하지만
게시물ID : humorstory_392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노가리
추천 : 0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4 13:49:16
음 ... 그냥 음슴체임.
왜냐!!  난 쿨한께!!!

저는 저나도 여수에사는 숫컷 오징어임

지금부터 군대휴가썰하나 풀겠음

(오타는 알아서 이해해쥬기요^)

본인이 일병 정기휴가 때였음

때는 04년도이거나 ㅇ5년도 쯤이었음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하던 본인은 일병 정기휴가는를명받아 눈누난나 기차타고 고향으로 가는길이었음!!

한 참가고있는 옆자리 아자씨가 왔음!!

아자씨는 본인을 보고는 군대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어디서 구했는가 건빵 한봉다리와 쏘주 두명을 꺼내시더니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음

"고향은 여순디요^^  갈라믄 겁내 오래걸려요 ㅠㅠ"

그러자 그아자씨는 멀리서도 왔군 자네 이쏘주한잔 해볼란가??  하시고는 얄구즌 플라스틱 컵에 콸콸 따라주셨고. 착하디착한 전 거절하지못해 받아 먹었음.

참고로 본인은어제먹은 캔맥주 한캔이 아직도 안깨는 절말 술과는 상극이 안맞는 그런 오징어임

거의 소주 두컵 반이나마신 본인은 눈커플이 행보관 정신교육때와 같은무게로 변해감을 느꼈고 아마 그대로 잠들었을꺼임

얼마나 시간이지났을까..

어떤 아리따운 아가씨가 부르는듯한 삘을 느꼈고 전 화사하고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았음

"저기 죄송한데요..."
"네네~"
"저기 남자친구랑 같이 여행가는데 자리좀 바꿔주실수있을까요?"

아..  씹숑키들...

"아네 그럴께오ㅠㅠ"

착하디착한 전 자리를 바꾸어드릴려고일어나려는데...

...

다리가 묵직하더군요..

네...  제 왼쪽 건빵 주머니에는 먹다남은 건빵 봉다리와
오른쪽 주머니에는 바닥에 조금남은 소주병한병과 아직 안깐 새 소주병 한병이...

...
....

....

아자씨... 저한테 왜그랬어요..

그아가씨가 말보르 꽁초같이생긴 남친하테 제 이야기하면서 불쌍하다잖아요ㅠㅠ

나 휴가나온다고 불광에 전투복 삼선잡고 나왔는데...ㅠㅠ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샤워도하고 짬밥냄새안나려고 밥도 4분의 1만먹고나왔는데...

군인 신분이라 쓰레기도 함부러 못버리는데...







고마워요 덕분에 여수 도착전까지 남은 쏘주 건빵 다먹었어요 ㅠㅠ
그리고 그때 그아가씨!!!

군인 건빵 별루 안좋아하거든요!!!

다 들렸거든요!!!



그아자씨는왜 내 ㅓㄴ빵 주머니에!!!!

쓰고 나니 빡치지만...

유머가 아닌거 같기고 하고...밀게로 갔어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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