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임진년 전까지 이순신 장군의 경력
게시물ID : humorbest_392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일런트힐
추천 : 39
조회수 : 7012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02 20:59: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28 22:56:35

이순신 장군의 임진년 전까지 경력 : 

남들 다 20대에 합격하는 무과에 재수로 30대에 합격. 
현대로 치면 30대에 소위 된 격?

부임지마다 상관과 불화가 끊이지 않음. 
상사가 뭐 하라하면 항명. 꼬장꼬장 규칙 들먹이며 주위 사람 민폐 끼침.

조산만포가 되서 국경지대에서 여진족 막을 때,
다른 장수들은 없는 병사 써가며 힘들게 막고 있는데 
혼자만 군사 모자르다고 증원 요청함. 패배 후 이로 책잡혀 후에 백의종군. 
현대로 따지면 빨간줄 그어진 격. 

겨우 사면받긴 하나 하위직을 전전하다가
선조의 불차채용 정책과 평소 친분이 있는 중앙관직에 있던 류성룡에 의해
백의종군 당한지 5년 정도만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임명.
이 승진이 웃긴 건 정읍현감에서 진도군수로 승진하는데 부임하기도 전에
한 번 더 승진해서 가리포 첨사가 되고 그리고 또 곧바로 전라좌도수사가 됨.

누가봐도 낙하산인... 진짜 말도 안 되는 낙하산. 그 전에도 후에도 없는 초고속 낙하산 인사. 
중위대위 떠돌고 빨간줄도 그어진 군인이 갑자기 별달게 된 격. 

김성일등 모두의 반대에도 류성룡의 든든한 빽과 선조의 이유 모를 지지로
관직을 유지. 본인도 받아들임.


그리고 임진왜란 발발.
물론 현대의 관직과 1:1로 비교할 수 없고
당시 백의종군을 현대의 빨간줄과 비교할 순 없지만 
솔직히 이 정도면 막장에 가까운데,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의 위인이 됨.. 사람 인생 진짜 아무도 모른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