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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저주 게이 체험한 SSUL
게시물ID : humordata_1220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산화까스
추천 : 1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16 21:47:21
전 여친이 있지만 지금 제옆에 없으므로 음슴체를 사용하겠음

전 오유에 가입한지 약 10일정도? 되는

오유 눈팅족 20살 흔하디 흔한 흔남입니다.
(그래도 매너상 높임말 혼용하겠음)

다음 뉴빵카페를 하다가 오유의 드립력이 맘에 들어서 가입하고

눈팅도 하다가 세종대왕님과 디카게에서

베오베도 두번이나 간

이젠 어느덧 저도 오유인이 다 되어간듯 싶었음.

하지만 전 여자친구도 있고 헤어질 일도 없이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방심할 무렵

드디어 저에게 오.유.의.저.주가 발동 되었음....

오늘 아침 11시 10분쯤? 대방동에서 노량진으로 가는

5536버스를 타고 가다가 성대시장에서 어떤

밝은갈색 좀 바바리 코트같은걸 입은.아저씨가

타게되었는데...

아 저주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음

베오베를 눈팅중이던 저는

누군가가 금딸한다길래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가나보자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키득거리던 순간


진짜 레알 장난이 아니고

버스에 한 4명 탔나???

정말 자리가 텅텅비었는데

그 아저씨가 정거장 하나 지날때쯤 갑자기 제 옆자리에 와서 앉던거임

제 자리는 그 후문에 티머니 찍는 바로 두칸짜리 의자

그 아저씨는 그.옆에 의자에 앉아있다가

제 옆자리로 온거임

햇빛이 쨍쨍해서 온것도 아니고

제 뒤에도 자리가 비어있는데.....

종나 식겁했음

막 심장이 쿵쾅쿵쾅

그땐 오유의저주를 생각치 못하고 

묻지마 칼부림? 묻지마폭행?이 생각나서

그때부터 온갖 센척과 헛기침

까오잡기 눈빛제압을 시전했지만

소용이 없었음...

180이 넘는키에 덩치도 우람한 떡빨인지라

설마 날 찌를까 하는 생각을 하다

갑자기

창문쪽을 보는척 하면서



하악하악~









오 ㅅㅂ 


와ㅏㅏㅏ ㅅㅂ


종나 가슴이 철커덩

지릴뻔 봤음

정말 아저씨 숨결이 내 목에 닿자마자

소름이 쫘아아아악

마침 내손엔 오유가 켜져있었음


(윤종신이 부릅니다 본능적으로~♩♪


본능적으로 느껴졌어~~.)


와... 근데 더 놀란게

난. 그 숨결에 소름이 돋았지만

먼가 편안했음....

긴장이 풀린건지 뭔지..

그 후로 그 아저씨가 하악질을 1분?? 더했음??

내가 계속 불편한 심기를 드려내려했지만

그냥 버스도 가고 시간도 가고

내 정신줄도 갔음

노량진에서 어떤 여자가 하차할려고 카드 찍으면서

날 이상하게 쳐다봄.

머랄까


음...

마치 오유인들이 

신종 약쟁이를 바라보는 느낌??

난 무서워서 그.여자따라 같이 내렸음
(본인 목적지보다 한정거장 전)

내가 내릴때 노량진 고시생 몇명이 타던데

흐으음..

쓴다고 썼는데 마무리를 어케 해야될지...


아나 짤이라도 던지고 가야지


근데 정말 오유의저주가 실존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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