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락을 했어요. 너무 보고싶고 우리가 이해의 차이가 커도 나는 너무 극복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다구요.
그런데 그는 그 이해의 차이를 극복할수 있는 답이 없다며 저에게 더이상 연애를 할수 없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우린 300km가 넘는 장거리 연애 커플이었어요. 저는 둘이 같이 있기를 원하고 재촉하듯 종용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는 본인에게는 많이 부담이었나봐요.
자신이 없다며 더이상 본인의 이기심으로 저를 만날 수 없다고 하네요. 저도 잘날것 없는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상대는 그게 아님을 거진 1년을 들어오니... 이제는 정말 제 마음을 포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무슨 오기인지 헤어진지 3주가 지나가고 어제를 제외하고 통화한지는 한달이 되가지만 저는 그사람이 참 보고싶고 여전히 같이 있기를 바라네요. 마음을 버리기가 참 힘드네요. 항상 원하는 것이 있으면 힘들어도 끝끝내 얻으려는 제 오기와 집착적인 성격때문인지 이번은 정말로 힘드네요. 길고긴 추운 겨울을 보낼 것 같구요.   
저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극복해보고 싶지만 상대는 많이 지치고 본인에게 집중하고싶어하네요.

답은 있어요. 상대를 놔주는 것...
그저 제 욕심 때문에 이러는거겠지요...
무슨 말이라도 좋습니다. 충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