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국제중학교 비리' 를 알게되었네요...
013.05.20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과 관련해서 물의를 빚었던 서울 영훈국제중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성적을 조작하거나 지원자 인적사항을 노출한 채 심사하는 등 입시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교육청 조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입시 비리와 학교 전반의 운영에 의혹이 제기된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와 대원국제중학교에 대한 종합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시교육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지원자의 인적사항이나 수험번호를 가리고 채점해야 하는 기본적인 공정성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법인이 인사권을 부당하게 행사하거나 학교회계 예산을 잘못 사용하고 시설 공사를 부당하게 집행하는 등 운영 전반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영훈국제중의 경우 2013년도 입학전형에서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이 주도해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영훈국제중 올해 연도 지원자 6명은 1차 시험인'객관적 채점 영역'에서 525∼620위를 차지했지만 2차 시험인 '주관적 채점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합격권인 384위 내로 들었고, 이들 중 3명은 추첨으로 최종 합격했다. 반면 학교가 입학 부적격자로 분류한 학생이 합격권에 들어간 경우 주관적 영역에서 최하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 떨어뜨렸다.
사배자 전형에서도 비슷한 성적조작이 이뤄진 정확이 포착됐다. 비경제적 사배자 중에서는 합격권인 16위 밖에 있던 3명이 주관적 채점 영역에서 만점을 받고도 합격권 안에 들지 못하자 다른 지원자 점수를 깎아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올해 합격한 비경제적 사배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측은 "성적조작 관련자가 누구를 내정했는지 진술을 거부했다"며 "이 부회장 아들이 합격 내정자에 포함됐는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학교재단인 영훈학원 이사장을 학교회계 부당 관여 등의 책임을 물어 '임원취임 승인취소' 처분을 내리고 비리 관련자 11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2009∼2013학년도 입학 및 전·편입학 관련 감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수사자료로 제공했다.
출처;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0/2013052002278.html
사회적배려대상자라 힘들게 사시고 계셨군요. 이재용 삼성 부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