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쫌 넘게 사귄남자친구에요..

남자친구가 딱히 잘못을한건아닌데

원래부터 너무너무 좋아사귄건아니고.. 정으로 사귀게되었는데

나이가 점점 들다보니 이렇게 계속 질질 끌고가면 안될것같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다른여자랑 둘이서만 놀아도 정말 질투도 하나 안나거든요..

가끔은 남자친구가 딴여자 좋아져서, 나 차버리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했는데..

이런생각들면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남자친구랑 결혼을 할생각도 없고.. 남자친구도 이제 곧 졸업이라 제가 방해가 될것같구요

그런데 제가 전 남자친구도 정이들어서 헤어지지못한채 1년을 넘게 끌어왔구요

일방적인 이별통보 정말 해서는 안되는거 아는데 얼굴보고는 도저히 헤어지자고 못하겠어서..

제가 여행갔다오면서 남자친구부모님이랑 남자친구선물을 사온게있어서..

(이해안가시겠지만 헤어질 결심을 하고 산거입니다..)

그거 보내면서 같이 편지써서 보내려합니다..헤어지자구요..

그리고 핸드폰번호도 바꾸고, 미니홈피나 기타등등도 탈퇴하려하는데..

정말 못할짓인거겠죠?

헤어지고싶은데 얼굴보고는, 전화로는 그런말을 못하겠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