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소장판 사고 동남아서버 열리자마자 달려서 방금 다 깼는데
자날 캠페인에 비해 소소한 재미나 스토리의 맛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네요.
그냥 종족만 바뀌었을 뿐 자날의 열화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토리는 반전이라곤 없는 밋밋한 일직선 진행에
고이 간직해온 떡밥들은 언급조차 않거나 혹은 허무하게 쓰고 버리거나 해버리고..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건 업글에 따라
유닛 생김새가 팍팍 변해주는 점 정도네요.
캐릭 개성은 잘 잡힌 편이라지만
자날에 비해 딱히 특출날 것도 없구요.
아무리 확장팩이라지만 그래도 기대치란 게 있는데 말입니다.
3년 전에 스포된 결말을 그대로 갖다 쓴 것도 그렇고 좀 거시기허네요.
제가 캠페인덕후라 자날 캠페인은 한 20바퀴쯤 돈 것 같은데
군심 캠페인은 공유 나올 때까지 많이 돌아봐야 10바퀴쯤 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