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치때문에 생긴 버릇이지만 저는 신사기 때문에 같은 신사들이 거주하는 애게에 와서 글을 씁니다.
평소에 어이없는 일이 있으면 고개를 들고 눈동자를 올려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이지만 뭔가 개쩌는 걸 봤을 때 저도 모르게 혀를 내밀게 되더군요.
이때까지 한 번도 이 두개가 겹쳤던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버워치 하다가 ㅋㅋ...
제가 진짜 병신같이 죽고 킬캠을 보는데 진짜 이건 제가 봐도 사람이 아닌 거 같이 죽은거에요
샷이 다 빗나가고 메르시한테 딱총으로 얻어맞고 죽었어요
진짜 자신한테 화가나면서도 어이가 없고 진짜 한심함이 개쩔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혀를 내민 체 눈동자를 치켜뜨고 있더군요.
아 설마 이것은 아헤가오가 아닌가...
당시 피방이었는데 제 행동을 깨닫고 민망해하며 주위를 둘러 봤는 데 다행히 아무도 안봤더군요.
후..
그후로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버워치가 이렇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