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한지도 6년되가는데 적응이 안된다..
하숙집 할머니는 날 싫어하는거같다 ㅋㅋㅋ
오늘 하숙집아저씨가 볶음밥한거 맛있어보이길래 먹을려했더니
조금밖에 없는데 뭘 먹냐고..
그래도 꿋꿋히 오기로 퍼갔다
그러니까 할머니가 중간에 적당히 덜으라고 하더니
내가 눈치보고 그만 덜으니까 막 남은거 아저씨 갖다준다 ㅋㅋㅋ
내가 먹는게 아까운가보다.
우리 착한 아저씨
또 막 미안해서 누룽지 먹을래? 하고 물어봤다.
나도 먹고싶다. 할머니가 맨날 누룽지하는데
나는 맨날 안준다. ㅋㅋㅋ 나 밥먹고 올라가면 끄내거나.. 그런식이다 ㅋㅋ
근데 또 이 할머니 막 왜?
얘 지금 밥먹고 있잖아! 뭘 또 줘.
이런다....... ㅋㅋㅋㅋㅋ
맨날 나몰래 초코파이도 숨기고.. 장조림도 자기방 갖다놓고 안주면서ㅋㅋㅋ
순간 눈물나서 걍 내비두고 올라왔는데 너무 배고프다..
하...... 엄마보고싶다
별거아닌데 개서럽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