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서 콩알만한 제조업을 하고있습니다 공장 임대내고 기계몇대놓고 금속자재를 받아서 임가공을하고 먹고살고 있지요..
A라는 규모좀 있는 원청의 사장님과 호형호제하며 장난도 치고 ㄱㅅㄲ ㅅㅅㄲ 욕도 먹으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A사장님은 60대 중반 아버지뻘 되십니다)
며칠전 그 업체의 대리라는분과 우리 직원과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지금들어가는제품 급한거니 저녁까지 가공해서 납품하라는 택도아닌 말이였고 우리 공장장은 우리일정도 있는데 그렇게 바쁘게는 못한다 최대한 맞추면 오늘 밤새서 내일아침까지는 해줄수 있다
저희 입장에서는 대응 잘한겁니다 급한거 하나둘 해주다보면 버릇들어서 몸은몸대로 힘들고 일은 일대로 안되거든요..
일정 못맞추겠다고하자 그 대리라는 양반이 우리사장님한테(A사장님) 말해서 그쪽사장님(저)한테 전화해서 지금바로 해달라고 할까요? 라는 망말을 했다네요 ㅋㅋㅋ
울 공장장 전화끊고 길길이 날뛰고 난리났습니다 ㅋㅋ 초샤이아인 보는줄;;
자초지종 설명듣고보니 저도 뭔가 끓어오릅니다.. 이놈이 우리 회사에 나까지 무시하나 싶더라구요
바로 A사장님한테 전화해서 행님 이건아니잖아요 하다하다 대리 꼬맹이가 날 알로보는데 직원교육 우째 시킨거요? 이런식으로해서는 같이일못한다 내가 행님일을 하지만 일안줘도 먹고산다 서로 좋자고 싸게 해주고 일꾸준히 맏겨주니 하는건데 진짜 너무하네요 물건다빼고 여기서 정리합시다 다다다다 따졌습니다
A사장님 열 있는대로 받아서 야이 개새꺄 니 뭔 말을그리 섭섭하게 하노 내가 갑질했나 와 내한테 ㅈㄹ 이고?? 있어봐라 내 이새끼(대리)를 죽이든가 살리든가 할께
프리츠 헬멧인걸 보니 나치군 같긴한데용.. 제생각엔 이사진은 포병 관측병 같네용. 아직도 관측병 주특기에 있는지는 모르겟는데 수측법이라고 한쪽눈으로 자기 손가락폭을 봤을때 이루는 각도를 기억해 놓고 있다가 목표랑 거리를 곱해서 사격 수정하는 포병 관측병 주특기 과목이 있습니다. 이등병 생활할때 이거 잘 못해서 엄청 굴렀더니 나중엔 손가락 없이 눈대중만으로도 각도를 측정할수 있게 되더군요
ㅋㅋㅋ 예전에 한 연속 4번? 3번? 2번정도 뭐 자꾸 짜증나게 다음날 빼달라고 지랄지랄 해대서 5시반 퇴근인데 7시반에 갔던적이있었죠 진상 + 사장한테 ㅈㄹ 까지 해대서 결국 금요일날에도 거의 마감 직전에 또 그 지랄을 해대길래 걔네 미친거 아니냐고... 진짜 화딱지가 날대로 났었던......(제가...안 쫓긴게 용한...) 정말 욱했거든요... 그놈들 때문에 매일 계속 늦게 가니까 아주 갑질은 갑질대로 해대고 도면도 ㅈ같이 알아볼수도없게 대충 그려놓고서는...
솔직히 오유인등이나 갑질에 경계하고 분노하고 하지.. 일반 국민들 대다수는 자기가 갑의 위치에 있느면 갑질 본능이 다 있는거 같네요. 하청에 갑질.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식당 종원업에 갑질.. 배운 사람이나 안배운 사람이나 다 똑같아요. 그냥 제 추측이 아니고 사이다게시판 계속 보고 있으니 이게 확실한거 같아요. 감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진짜 그냥 나온게 아닌듯
으아.. 저두 부산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갑자기 던져주고 오늘 저녁까지 납품해달라 그런 요구가 엄청 많이 들어옵니다... 부탁을 하는 업체도 있지만 막무가네로 막말하거나 자기가 윗사람들에게 욕먹기 싫으니까 저희에게 짜증부리기도 합니다.. 정말 뭐라하고싶기도 한데 뭐라했다가는 일이 끊길거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하는 을의 입장이 너무 슬픕니다..
갑질...참...하는 인간들 보면 인성부터해서 참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나중에 물어보면 알고한거다 바보가 아닌이상..사람 열받게 할려고 그런게 갑질이니..한거다 이러더라구요 빌어먹을 녀석들 ㅎㅎ 생각보다 갑질을 당하는 사람들 ...그 갑질을 참아버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생각보다..먹고 사는게 가족을 위해서도 그렇고.. 친형이랑 같은 업종에서 일을했엇는데 형은 사장 난 공장장 아님 작은사장 소리 들으면서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면서 참 열심히 살고있엇는데 참 열심히 살아서 돈도 많이 벌엇는데 작은 업체 사장은 큰업체 나이어린 대리보다 못한 존제더라구요.. 대리급 주임급들이 맘에 안들면 거레처가 한순간에 바뀌어버리니 ..그 윗쪽상사들은 알고보 모른척하고 관행이니 원.. 어릴적엔 형이엄청크게 보였는데 누구 동생으로 살았을 정도로 참 편하게 살았죠 건들사람들이 업을정도로 형이 깡다구가 좋와서 그런형이 직업군인 생활 하다가 서른나이에 군에서 나와서 서울 올라가서 혼자 일하다가 가개 하나 차려서 내가 올라가고. 그렇게 열심히 해서 잘 키웠는데 영업만 하던 형이 잘하긴 잘해서 회사가 잘 컷죠 정말 .영업 원레 내가 햇어야 하는데 나같은 성격으로는 오레 못버틸거 알고 형이 하더군요 난 기계를 잘 다루니 힘쓰는일은 내가 다 하고 먹고 살만해졋어도 열심히 달렸는데 거레처 나랑 띠동갑 대리 전화 한통받고 뚜껑이 열리는 일이 생겨버렸죠 통화내용도 아주 어처구니 업더군요 어이 김사장 나지금 어딘대 지금 올수있지 여친 만나야 하는대 차가 필요한대 김사장생각이 나서 말이지.. 나랑 띠동갑 울형이랑 15섯살 차이..밥먹다가 어이업어서 웃엇죠 형도 어이가 업었나봐요 ㅋㅋ 형이 그러더라구요 그거례처 업어도 먹고 살만 하니깐 지우자구요.. 그런대 그 대리 얼굴이 정말 궁굼해서 못참겠더라구요 ..그레서 난 그애 얼굴한번 보고 싶다고 거레 업는건 내가 회사 가서 나혼자 하겠다 햇죠 거래중단하면 그쪽 회사 물건들도 다 줘야해서 어차피 가야했고 전 거길 가서 그냥 혼자서 업어버리고 나왔죠.. 사람들이 생각보다 외소하고 학교다닐때 쌈한번 안해보고 살았엇나봐요..한대식치니깐 다 날라가더라구요 특히 그 대리녀석은..하 거참 키는 난쟁이똥자루만 하고..한손으로 멱살잡고 들려질정도의 몸무게...군대면제 받을정도의 몸무게..거참.. 이런애가 우리형안테 갑질을..하주 난장판을 펴서 경찰차가 4대가 왔더라구요..결론은 고소 당했구요..근대 법이 좀 희안 하대요 싸울때 뒤에서 막 볼팬같은거 몇개 던지고 컵같은거 던졌다고..쌍방으로 나오던데요 ㅋㅋ 그레서 같은 업종 사장님들안테 다 소문내서 그쪽 회사 문닫게 하고 .하도 당한개 만아서 같은업종분들 모아서 단합좀 했죠.. 몇년지나서 나이 마흔 훌쩍 넘기고 어쩌다 마주쳤는데 참 불상하더라구요 너 이제 몇살이냐 물어보니 30이라하길레 지금은 그렇게 안살고 있겟지 이러니 네 이러더라구요.. 작은회사 움직이시는분들 영업하시는분들..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달리시는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