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 덕후 엽개가 온갖 덕력을 다 털어보인 듯한 무대였습니다.
세트를 보면 단순하게 배경으로 쓰려고 만든게 있고 한번을 쓰더라도 디테일이 사는게 있는데 러블리즈 콘서트는 다분히 후자였습니다.
진짜 이걸 이렇게 만드는 구나.. 싶은게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전반적으로 구성이 상당히 꽉 차있었습니다.
스텝들도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멤버들도 오늘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구나 싶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있은 라이브 밴드 버전으로 리메이킹 앨범 하나만 내줬으면.. 편곡된 몇몇 곡은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틀이나 더 볼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하루만 보고 돌아간다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