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소니로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같은 소니 유저로써 정말 반갑습니다 :D
영업도 해볼겸,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재밌게나마 소니 렌즈에 익숙해지시라고 한번 아는 한도내에서 깨작깨작.. 써봅니다.
설명이 부족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고수분들의 샘플샷 리플, 보충설명 환영합니다.
짧고 굵게 갑니다.
- A 마운트란? -
소니에서 발매된 DSLR / DSLT 를 통칭합니다. (A300,700,900,55,65,57,58,77,99)
미러리스는 전부 E 마운트로 부릅니다.
- 장점 -
그 유명하다는 자이스 (파란방패) 의 렌즈를 써볼 수 있습니다. (G렌즈도 마찬가지)
구형 미놀타와 완벽호환이 됩니다.
내수도 동일한 값에 AS를 해줍니다. (정품도 보증기간 지나면 내수와 동일한 값을 받습니다. 바디에 한해 연장서비스 플랜 신청도 가능합니다.)
- 단점 -
타사에 비해 렌즈군이 부족하다면 부족하고 , 일단 렌즈값이 상당히 비쌉니다.
그 덕에 물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탐론,삼양 등의 서드파티 렌즈의 유혹이 매우 강렬합니다.)
- 렌즈 약칭 편 -
이름에 G 가 붙음 : 소니 최고급 G렌즈. 캐논의 L , 니콘의ED 렌즈를 생각하면 됩니다.
이름에 ZA가(자,짜) 붙음 : 칼자이스 렌즈. 안드로메다한 곱빼기 3인분급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이름에 SSM 이 붙음 : 슈퍼 소닉 모터 (초음파렌즈) 탑재. 기어돌아가는 소리 없이 AF를 잡아냅니다.
이름에 SAM 이(쌈) 붙음 : 스무스 오토포커스 모터 (모터) 탑재. 일반적으로 기잉기잉~ 거리는 소리내며 AF를 잡습니다.
이름에 DT가 붙음 : 디지털 바디 (크롭바디) "전용" 렌즈 입니다. 호환은 가능하나 풀프레임 바디에 낄 경우 비네팅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렌즈 제품과 별명 -
(별명이 없는 제품은 그대로 씁니다.)
LA-EA4 : 별명은 라에4 , P&I 행사장에서 할인했다 하면 귀신같이 매진되고 중고장터에서 귀신같이 사라지는 어댑터입니다.
A7이 E 마운트여서, 사용 할 수 없는 다양한 A 마운트 렌즈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게 해주는 신통방통한 물건입니다.
소니 500MM 단렌즈 : "주문생산" 방식. 방진방습. 소니에서 가장 큰 대포. 프레스 시장이나 다큐멘터리 사진에 씁니다.
소니 300MM 단렌즈 : "주문생산" 방식. 방진방습. 프레스 시장이나 다큐멘터리 사진에 씁니다.
소니 70-400 : 리뉴얼 이전버전의 별명은 색깔이 은색이라고 은갈치 , 리뉴얼 후 백갈치. 새 , 경기장 사진을 찍는데 주로 씁니다.
소니 70-200 :소리없이 초점을 잡는다고해서 유령이라고 불리는 소니의 가장 유명한 망원렌즈. 전시회 모델사진용으로 주로 씁니다.
소니 70-300 : 유령보다도 줌 능력이 좋지만 가변조리개여서 '캐스퍼' 라는 동생뻘 별명으로 불립니다. 만능 망원으로 쓰입니다.
망원인데 최소거리가 1.2M 여서 아웃포커싱에 유리한 사기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DT 소니 55-300 : 크롭바디 전용으로써 캐스퍼보다 초점범위가 좋습니다.
대신 SSM 대신 SAM 탑재. 오삼쌈이라는 별명입니다. 헝그리 만능망원입니다.
DT 소니 55-200 : 크롭바디 전용. 망원킷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이쌈이라는 별명입니다. 역시 헝그리 망원입니다.
DT 소니 18-55 : 번들킷에 가장 많이 들어가있는 렌즈. 쌈번들.
(구) 번들렌즈의 화질을 상당수 리뉴얼한 덕분에 만능렌즈가 되었습니다.
DT 소니 16-50 : 알파77 에 번들킷으로 들어가 있다고 해서 별명이 칠번들.
스펙이 G렌즈급이지만 번들렌즈에는 크롭바디 렌즈에는 G 렌즈라는 이름을 안붙인다는 비운의 렌즈.
DT 소니 16-105 : 칼번들처럼 생겼고 가성비가 칼번들보다도 좋다고 하여 신번들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DT 16-80 ZA : 크롭바디에서 유일하게 자이스(!) 입니다. 초점범위도 번들급이어서 별명이 칼번들입니다.
깡패같은 스펙덕분에 유명해졌으나 렌즈에 곰팡이가 쉽게 슬어서 칼팡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24-70 ZA : A7 을 사고난 후 가장 많이 끼게 되는 자이스 풀 번들급. 별명은 칠공자(70ZA - 그대로 발음) 입니다.
칠공자 특유의 무적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16-35 ZA : 자이스 초광각 렌즈. 광각 줌인데도 F2.8 을 유지했습니다.
A7 에 라에4 를 사게 만드는 원흉중 하나입니다. E마운트에는 현재 24mm 가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24 ZA : 자이스 디스타곤. F2 라는 렌즈 밝기와 왜곡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단렌즈인데 SSM 이 달렸습니다.
50 ZA , 80 ZA : 자이스 플라나. 자이스 단렌즈 (카페렌즈, 여친렌즈)의 끝판왕입니다.
F1.4 라는 밝기와 함께 배경날림, 보케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렌즈입니다.
135ZA : 모든 135mm 망원 단렌즈중 가장 밝은 렌즈입니다.
소니의 축복 렌즈중 하나. 별명은 축복이.
DT 50MM , 30 MACRO , 35SAM : 크롭바디 전용 매크로 렌즈 3형제.
1.8은 공칭 쩜팔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최소 초점거리가 짧은것이 특징이며, 30 MACRO 는 2CM 초접사가 가능해서 (단렌즈) 축복이로 불립니다.
FF 50MM , 85MM , 50MM : 풀프레임 전용 매크로 렌즈 3형제.
구성이나 깔맞춤이 비슷하지만 30MM 가 없습니다.
공칭또한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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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설명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워낙에 모르는것이 많아서 설명이나 제대로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고수분들이 넘쳐나는데 제가 어찌.. ㅇ<-<
그냥 나중에 링크용으로 쓰던가 해야할까 봅니다 ㅋㅋ...
아무튼, 소니 바디와 렌즈를 선택하신 분들의 즐거운 슈팅을 기대합니다 :D
항상 대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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