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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구할때 꿀팁!
게시물ID : interior_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순한감자
추천 : 33
조회수 : 10152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3/10/06 2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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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몇일 집 구한다고 돌아 댕기고 검색해보고 느낀 팁들을

남겨봅니다. 조언 및 추가적인 팁이 있으면 공유 부탁 드립니다!!!

 

샤워 부스와 세면대는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몰랐는데 . . . 여름에 물때가 끼더군요 ; ; 

그리고 거품 때문인지 . . . 곰팡이더 피더라구요 ..

간단히 머리 감거나 세수는 상관 없는데 샤워는 반드시

격리되거나 멀리 떨어진 독자적인 공간에서!

 

층수는 3층부터!!

층수가 낮으면 아래에서 담배피는 냄새 . . . 

떠드는 냄새 . . . 특히 여름엔 나와서 DMB도 스피커로 보고 . . . 

이야기 꽃을 피우고 . . 2층은 특히 라이브 입체 음향으로 들리더라구요 . . .

그리고 1,2층은 거품이 올라 올 수 있습니다 . . !! 이게 막 살살 냄새나 거품이

하수구로 올라오더라구요 . .  쾌속한 1층이 아니라면!!!! 조금 층수가 있으면 좋은거 같아요.


학원 마트 및 생활권(버스 , 지하철 등)

당연한 거지만 마트는 자전거 및 자동차가 없으면.. 무조건 가까운게 좋아요

최소한 편의점은 있어야하고 중급 마트(홈XX익스프레스?같은)라도 있으면 좋습니다 다다익선이구요 ㅋㅋ

그리고 상황에 맞게 학원 , 자전거 등등 이런건 무조건 많은게 좋아요 하지만.. 너무 가까우면

시끄러울 수 있어요 공사장이야 민원 때문에 작업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술집, 번화가는 영업 시간이 없답니다!!! 파뤼 투나잇!! =_= 망하는거죠 망망..

 

책상이 넓어야함

요건. . .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책사엥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책상은 넓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옵션으로 들어간 책상은 작지만. . . .

마우스 키보드 등을 올려둘려면.. 가로보단 세로 폭에 좀더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세로가 넓을 수록 여러가지로 편하거든요 모니터도 너무 안가깝고 키보드 놓을 여유도 있고요..


주방이랑 냄새 차단

가급적 주방과 침실은 분리!! 혹은 천장이 있거나 차단막 같은게 있으면 좋습니다.

복층인 경우에는 냄새가 위로 올라가서 고이면. . .. . . 망하는 거니 . .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환풍기, 선풍기 등으로 .. 주방과 침실은 멀수록 좋은 것 같아요.

 

싱크대 아래 확인은 필수!!

요거 요거 중요한데 . . 싱크대 아래를 확 열었을때 냄새가 나는지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 .킁킁킁!! 파이프가 연결이 잘 안되었거나

엉성하면 냄새가 집안을 가득채우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가끔 집에 들어왔을때 불꽃을 일으키면 폭발하나? 라는 생각도 . . . .. 

이런건 계약전에 말씀드리면 90%이상이 고쳐주실 거에요.

아니면 직접 수리한다고 계약금을 깍는 센스도..ㅋ 물론 더 망할 가능성도 . .=_=;

장판 , 벽지 냄새 등은 수리 요구 가능합니다!!

 

빨래 말릴곳

집의 평수가 크면 문제가 없지만.. 평수가 작으면. . . 침대와 책상 사이에 건조대를 놓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죠 . . . 가급적 천장에 건조대가 달린게 좋고 . . 혹은

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베란다 . . 같은게 있으면 건조에는 킹왕짱입니다.


전입신고 가능한지 / 융자가 얼만지 깡통 전세??

요거 정말 정말 중요한데요 . 전입 신고와 확정 일자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전세금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방패가 되는데요 . . 저는 이것도 모르고 첫집 구할때..

전입 신고를.. 3개월 뒤에 ... 한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서늘 하네요 =_=;;;;

그리고 오피스텔은 보통 전입 신고가 안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주워듣고 이해하는 선에서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 . . . . . .. . .

건물의 가격이 있습니다. 이 가격은 이 건물의 가격을 측정해 놓은 것인데

주인이 사고를 안쳐서 입주자의 계약 기간 동안 문제가 없으면 다행인데!!!

불상사가 발생했다!! 건물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이제 이 건물은

말로만 듣던 경매에 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보통 20% 정도 이상 깍여서 건물 판매

가격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변수는 나보다 먼저 들어와서 전입 신고를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몇명인지 그 사람들이 얼마나 살았고 얼마씩 전세금을 잡고 있어서

총합이 얼마고 그럼 나는 제일 마지막에 들어간 최하위 순위니 나에게 떨어질 금액은

얼마인가(여기서 월세, 반전세 등으로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은 미포함 입니다)

 

그렇게 대충 계산해보면 전체 건물 가격이 얼마고 일이 터졌을때 나보다 돈을

받을 권리가 높은 융자, 선 입주자들의 전세금을 빼고 나까지 왔을때

남아있는 돈!! 이 얼만지 대충 계산을 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여기서 깡통 전세란... 전체 건물 가격과 전세로 내놓은 (이미 살고 있는 전입신고자들)

가격이 얼마고 그래서 남은 가격이 매매가랑 별로 차이가 없을때! 생기는 그러니

일터지면 전액 환금은 커녕 반띵도 하기 힘든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절대 정석은 아니고 많은 오류가 있고 아마 무지하게 생략이 많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있으신 분들 말씀해주세요.

저도 궁금합니다...ㅠ

 

동물키울수있는지

무단으로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 잘못하면 생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

혹은 같이 길바닥에 쫓겨나는..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상황이 

닥칠지도 모르니 말씀해보세요! 안된다고 하면 쿨하게 다른

집을 구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답니다!

 

집주인이 직접하는 거래인지 주인확인

무슨 일이 있어도 돈은 대리인이 아닌 등기부상 건물주에게 직접 입금을

하도록 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요. 대리로 중간에서 다른 사람이

수령하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옵션 확인 필수

옵션이 중요합니다! 젊은 신혼 같은 경우는 돈을 합쳐서 초반에

풀옵션(티비,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후드, 인덕션, 가스 등등)이 있는 조금 넓은 집으로가서

돈을 모아서 애가 생기면 나와서 집을 사는 방식으로 많이 하더라구요 . .

티비는 클수록 좋으며^^ 에어컨은 복층과 단층 구조를 생각해서...하셔야 합니다

물로 돌리는 구형 세탁기보다는 드럼이 물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

 

바퀴벌레 퇴치약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소개하는 집에 벌레가 그것도 바퀴가 산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 절대 네이버!! 여유 있게 둘러보시고 요거조거 들춰보면서

꼼꼼히 있나보세요 !! 바퀴 벌레 퇴치제가 있다는 것은 예방보단 이미 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수압과 물빠짐

직접 물을 다 틀어보시고 얼마나 잘~ 물이 빠지는지 확인해주세요!!!

변기물도 확인 필수 입니다! 샤워 10분이면 할거 물이 졸졸졸 흐르면. . . .

20분 30분도 걸리는 법입니다.. 그것도 한 겨울이면. . . . . .ㅠ_ㅠ

시원하게 볼일을 봤는데 물이 똮! 응어리가 똮!!.. 그러면 망하는거죠 망망...

 

난방방식 확인(심야전기,도시가스)

이전에 살았던 분의 비용을 확인하는 센스!! 잘 모르는 중계인도 있지만..

요령껏.. 상황껏 알아보시면... 대략적으로 가닥이 나옵니다 . . .

살고 있는 집이라면 계량기 같은 것도 조금은 참고 할 수 있는 수단이겠죠 ?


판넬50~100mm이상 두께

네.. 일단 저런데 그냥 적당히 두드려보고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단열은 중요하고 소음 문제도 예민한 이슈라서요 . . . 잘 확인하시라는

말씀밖에 ㅠㅠ 요령을 알려주세요!!


바닥이 고르고 벽에 곰팡이확인

가능하면 장판을 까보고 . . 천장 및 벽에 곰팡이 갈라짐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베스트 입니다!!!! 습한 집은 답이 없습니다!!!

 

통풍확인!!

통풍이 잘되어야 합니다 창이 적당히 커서 따뜻한 햇빛이 잘들어오고

바람이 살랑살랑 잘 들어오는 구조 , 예를 들어 중앙 정면에 큰 창문하나

화장실 등에 작은 창문 하나 같은 구조면 선풍기 하나만 잘 놓아두면 바람이 잘 흘러가겠죠 ? 

화장실에 창문이 있으면 좋습니다! 곰팡이가 피기 쉽거든요..

물론 너무 큰 창문은... 뷰~는 좋지만.. 겨울에 너무너무 추워서

비싼 돈을 주고 커튼을 설치하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주차 여부 -자전거

자동차 및 자전거!! 등등을 보관 할 수 있는 공간을 센스 있게

스캔해주는 모습! 이미 당신은 완벽한 집을 가졌군요!

 

네.. 그만할게요 ㅠㅠ
 

시시티비 확인, 주위 분위기

시시티비가 입구에 있어서 출입 하는 사람들을 항상 확인해서

문제가 발생시 좋은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문제지만 골목의 분위기도 중요하겠죠?

곧장 계약하지 마시고 . . 좀 둘러보는 여유도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계약 전에 자전거타고 이리 저리 돌아다녀 봅니다

동네 분위기를 보는거죠 . . 그러면서 주요 시설도 샤샥..

 

 

채광상태 -낮에확인

채광 상태!! 요건 낮에 가야합니다.. 집이 숨을 쉰다고 하죠 . .

집이 습한 상태로 오래가면 곰팡이가 생기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젖어도 금방 마를 수 있는 ! 자연스럽게 숨 쉴 수 있는 집에는

햇빛이 필수 입니다. 제가 첫 집을 구할 때 6.5평짜리 작은 방이였는데...

작은 집들에 실망을 하고 다니다가 . . 문을 딱 열었는데 눈이 부시게

빛이...!막..! 그래서 정신없이 계약을..(....)


관리비는 평당. . .

네 관리비는 지역따라 건물따라 주인따라 다릅니다.

인터넷, 정화조, 복도 청소, 물, 기름, 가스, 전기세 등등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자신만의 대략적인 기준을 만드세요~

저는 인터넷 정화조 복도 청소, 물까지 6마넌 이였습니다.

 

 

휴.. 길었네요 . . .대충 적어보았습니다.

 

집 볼때 제일 중요한건 여유로운 마음 입니다.

위 리스트를 모두 만족하는 집은 잘 없겠지만..

 

대략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프린트한 뒤...

체크하면서 점수를 매기는 여유를 보여주신다면

진상 손님이 될수도 있겠지만..

 

1년 이상 편하게 살 수 있을 겁니다.

꼼꼼히 잘 살펴보세요 . . .

그리고 너무 싼 집은 이유가 있습니다 . .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정말 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평수 대비 

비싼 집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_=)b 

 

그럼 자취생들 모두 파이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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