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5·18 북 개입'방송 "상처받았다면 사과"
지난 15일 탈북자의 ‘5·18 북한 개입설’을 여과없이 내보낸 채널A가 방송 6일 만에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21일 <김광현의 탕탕평평> 진행자 김광현씨는 방송말미에 “지난 15일 탈북자 김병국씨의 증언을 토대로 5·18 당시 광주에 북한군이 침투했다가 복귀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며 “이 방송 이후 마음을 다친 피해자 가족과 광주 시민들, 시청자 여러분께,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에서 부족했던 점은 검증해서 다시 방송하겠다”며 “채널A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광주 시민의 긍지를 존중한다고 그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런 자세는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