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가 붉은악마?' 브라질의 세계적 축구스타 호나우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의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와 축구사이트에는 호나우두의 인터뷰 사진이 퍼날라지고 있다. 이 사진에서 호나우두는 청재킷 안에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비더레즈(Be the Reds)' 글씨가 선명하다. 네티즌은 이 사진의 합성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였으나 합성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엘문도 데포르티보>의 인터넷 사이트(www.elmundodeportivo.es) 5월4일자 기사에 이 사진이 함께 실려 있기 때문. 네티즌은 '축구황제'로 불리는 호나우두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옷을 입고 있다는 데 대해 반신반의하면서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티셔츠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쨌든 기분좋은 일'이라며 유쾌해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2002년 월드컵 때 울산에서 팬에게 선물받은 옷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다른 네티즌은 "월드컵 당시 붓글씨체의 디자인이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할리우드 스타들도 입었다"고 설명을 달기도 했다. 한편 이 사진이 화제가 된 이후 아일랜드 국가대표인 로비 킨(잉글랜드 토튼햄), 독일 국가대표 메첼더(독일 도르트문트) 등 다른 유명 축구선수들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은 사진도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굿데이 2004-05-06 11:01:03 왠지 기분이 좋군요,, 뒷북이 아니길,, 사진은 봣는데 베스트에서(맞나?) 확실하게 합성아니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