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을 하니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폈다!란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 저런 못된 놈 이러고 있는데 우연히 인터넷 신문을 보다가 가카의 부산저축은행 기사를 보게 됩니다.
이상득, 안상수, 이동관 등 가카의 측근 11명이 돈을 받아 먹었다는 내용의 폭로였죠.
제가 평소 보는 패턴이 오유-> 네이버 -> 다음 -> 기분에 따라 신문 몇개 더 정도입니다.
근데 저 부산저축은행 비리 기사는 딱 한번 보이더군요. 검색 포털 이런데는 직접 찾지 않는 이상
노출되는건 전혀 없구요. 어제 늦게까지 나꼼수를 정주행 하면서 생각난게 있어 유머자료 겸 해서
글을 하나 작성합니다. 아래가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링크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393261&page=1&keyfield=&keyword=&mn=92936&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93261&member_kind=humorbest
어 그런데 엄청난 반응이 갑자기 오더군요. 정확히는 3번의 웨이브가 옵니다.
반대수가 10 정도일때 무려 댓글이 60개가 넘어갑니다. 뭐 대부분은 제 욕입니다. 지구에서 제일 쓰레기가 바로 제가 되어 있더군요. 하도 그런 글이 많길래 전 제가 정말 오버 떠는 병신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추천은 계속 늘고 있었죠. 아직 오유에는 깨인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추천이 60개가 육박하도록 베스트로 오는 글이 하나 없던 이 글이 갑자기 페이지 아래로 쭉
밀려납니다.
어?
그래서 내 게시물을 쭉 밀어내며 올라온 게시물을 살펴봤죠.
어... 뭐...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1분 몇십초 사이에 저런 게시물이 갑자기 쏟아지더군요.
그곳도 한두명의 힘으로요. 여기까지도 혹시나 했죠. 저분이 무척 동물을 좋아해서 평소 동물게시판엔
얼씬도 안했지만 오늘 갑자기 가서 추천을 하고 싶어졌나보다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 착각이길 바랍니다. 직접 본인이 이것에 대해 해명해 주시면 제가 사과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댓글을 통해 일베의 포털을 누가 발견해 주시더군요. 음....
순간 머리를 관통하는 놀라움 깨우침!!!
이거슨!!! 나꼼수 13화에서 그렇게 듣던!!!! 100만 댓글부대를 양설하신
위대하신 가카와 그 주변분들의 놀라운 꼼수의 일부분이구나! 란 생각을 말이죠. 뭐 저것을 송사리에
가카가 직접 움직이실리는 당연히 없겠지만 댓글부대 조장쯤은 출동했구나!! 란 느낌이 막 오더군요.
전 여태까지 알바란 단어가 서로를 비방하며 나온 허구의 단어로만 알았습니다. 정치이념싸움, 지방싸움을 하며 흔히 나오는 욕 말이죠. 그런데 오늘 직접 경험을 하면서 알게 되더군요.
이곳 오유에 조차 알바가 깊게 파고들어 있고 그들은 무섭도록 맹렬히 자신의 치부를 드러나는 것을 가리려 합니다. 개인은 아차하면 날아가 버릴 정도로 맹렬하게 말이죠.
이건 일베의 제 글에 대한 링크입니다.
15시 11분 작성되었고 제 글에 대한 댓글 공격 13분 부터 시작되더군요.
일베 링크 : http://www.ilbe.com/13838665
부디 오유인 분들은 현혹되지 말고 진실을 가리는 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제 말도 믿을 필요 없습니다. 저도 틀릴 수 있고 틀린 말일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판단해서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