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군 전역하고 복학한 대학생입니다.
연애는 4번정도 해봤고 외모는 그냥 길거리 캐스팅 한번 당한거 정도인데 개인적으론 평범하다 생각하네요
그냥 뭐랄까 첫 연애를 대학생되서 소개로 받았어요
고등학교때 소개도 많이 해주겠다는 얘기, 해달라했다는 얘기 많았지만 크게 관심없었고,
누군가에게 설렌다는 감정은 받아본적이 없네요
고백은 해본적 있어요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냥 같이 있으면 재밌어서
(말이나 행동, 놀 때 등등)
고백을 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다들 그런 얘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한 눈에 보고 반했거나, 같이 지내다보니 두근거리거나 설레는 감정에 좋아함을 알게 됐다.
저는 그래본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그랬어요
같은 무리에 있는 여자애랑 성격도 잘맞고(주변에서도 성격 잘맞는다하고)
얘기하다보면 서로 드립나오면서 즐거웠네요
그래서 고백했는데 상대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어찌어찌 잘 되가나 싶더니 주변에서 방해때문에 잘 안됐네요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제가 좋아한건지 모르겠어요
설레본적도 없고 그냥 다른애들과 마찬가지로 즐겁다 정도 였긴한데
또 어찌보면 다른 애들이랑 있는거 보고 질투 아닌 짜증도 느껴질때도 있었고..
잘 모르겠네요
다들 어느 점에서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깨닫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