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거슬러 올라 6월쯤이었음
어무니가 더우니까 학원까지 차를 태워다주시는데
차가 지하주차장에 있어서 2층까지 내려감
근데 글쎄 어무니 차를 어떤 닝겐이 긁어 놓음
어무니 깊은 화를 느끼시고 경비실로 달려가서
경비 아저씨한테 cctv 확인 가능하냐고 물으심
(그때가 두 번째로 긁힌 건데 처음에 범인을 못 잡아서
초장에 잡아둬야 한다고 하심.)
경비 아저씨 강제소환. 위치 확인하고 여긴 cctv가
캐치를 못하는 데라고... 어무니 화를 삭히지 못하고 망연자실하셔서
경비아저씨 혹시 모르니 확인해준다고 하심
아저씨가 떠난 후 어무니 나랑 차 옆에서 상태 확인하다가
...??????
이상함을 느낌
차 번호가...??????
!?!!!?
그건 어무니 차가 아녔음...
워낙 흰색 뉴아반떼가 많아서 헷갈리신 거임.
어무니 차는 3층에 있었음.
어무니 차 확인 하신후 우리 뭐한거냐며 실소함 ㅋㅋㅋㅋㅋㅋ
경비아저씨한테는 죄송해서 떡 사드렸음.
당췌 그 차주는 왜 수리를 안했냐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