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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93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GM★
추천 : 145
조회수 : 11761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06 14:10: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06 11:54:12
나는 항상 집에서 노래연습을함...
몇달동안 그러던중 윗층 아저씨가 못참겠는지 내려옴
사실 이집 우리집 윗집은 전세라 나에게 아무말 못했었음
아저씨가 나보고 노래좀 그만하라고함
근데 이 아저씨도 밤에 가끔씩 노래부름 ㅡㅡ 그래서 나도 살짝 빡쳤었음
나도 그래서 아저씨한테 아저씨도 밤에 노래 그만하라니까
아저씨가 여기서 확 돌았던지
넌 아침 점심 저녁에 맨날 노래부르지 않냐고 대학생이 공부나 하라고 뭐라함
질수없어서 나도 막 뭐라했더니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그럼 노래방가서 딱 노래 한곡으로 승부를 내자고함...
나도 그때는 화나있어서 바로 OK 날려주고 노래방에 갔음
지금생각해보면 어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임재범 - 너를위해 ' 를 부르고
아저씨는 '구창모 - 희나리' 를 불렀음
점수대결해서 무조건 지는 놈이 노래 못부르는 조건임
이기면 노래 불러도 찍소리 하지않기
가위바위보로 내가 져서 먼저 부름...
하지만 결과는 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내 점수보고 존내 당황하다가 노래 시작했음
결국 아저씨는 89점 맞고 좌절함...
여기서 아저씨가 분했던지 다시한판하자고함
그래서 내가 남자가 그게 뭐냐고하니까 이번엔 노래방비 ㅋㅋㅋㅋㅋㅋㅋ
다시했음 그래서
나는 이번엔 '김범수 - 사랑으로' 부르고
아저씨는 '해바라기 - 행복을 주는 사람' 부름
결국 또 내가 94점 아저씨가 91점으로 승리해서 노래방비도 아저씨가 내기로함
그냥 아저씨 빡쳐서 노래나 실컷부르고 가자며 2시간부르고 집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가 노래불러도 아저씨가 뭐라못하는게 유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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