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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안철수 " 제 모든것 걸고 단일화 이루겠다 "
게시물ID : sisa_249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trongt
추천 : 6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8 14:14:39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2.11.18 13:28 / 수정 2012.11.18 13:33

출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11/18/9532124.html?cloc=olink|article|default

 

[긴급] 안철수 "제 모든것 걸고 단일화 이루겠다"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논의 다시 급물살

 

 문재인 민주당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부간 의 단일화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8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조속한 단일화 논의 재개를 촉구한다. 시간이 없다"며 "신속한 타결을 위해 여론조사 방식이든 '여론조사+α'든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 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낮 이해찬 당 대표 등 지도부의 사의 표명 뒤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다양한 단일화 방안의 모색은 시간상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전격 제안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가장 가까운 시간 내에 문 후보를 만나고,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 측 충돌 양상으로 번지던 단일화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든, 이에 더해 배심원 투표나 공론조사, 또는 이미 시간상 물건너간 상황이지만 부분적으로 현장투표라든지 국민참여경선 방식이라든지, 기본적인 단일화의 큰 방안에 대해 전적으로 안 후보 측에 맡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론조사는 조사대상자를 정한 뒤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서 지지후보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이 결정해주면 협상팀이 만나 밤을 새서라도 구체적 실행방안을 협의하면 된다. 당장 오늘 오후 또는 밤부터라도 협의를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며 "협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 후보가 이날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시일 내에 문 후보를 만나겠다고 한데 대해 "환영한다. 언제든 시간과 장소가 협의되는대로 만나겠다"며 "새정치공동선언도 협상 재개와 함께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시점이 후보 등록(25∼26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이미 등록 전 단일화를 약속 드린바 있다"며 "등록 전 단일화를 해 내려면 늦어도 24일에는 단일후보가 결정돼야 하고 그러려면 여론조사로 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여론조사의 구체적 방법이 20일까지는 합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등 최고위원 전원이 18일 전격 총사퇴했다. 이는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간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인적 쇄신 문제를 털고 간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소집,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박지원 원내대표의 경우 예산심사 등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 점 등이 감안돼 연말 정기국회 때까지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직 정권교체와 단일화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사퇴 요구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말렸지만 정권교체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거취가 결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핑계가 돼선 안된다는 일념으로 무거운 소임을 내려놓는다"며 "정권교체가 그 무엇보다 절박한 일인만큼 그 어떤 개인적 희생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이상 문 후보의 고뇌를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올곧고 선한 마음으로 새로운 정치를 해 줄 것 ▲단일화 논의 즉각 재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존중 등을 문, 안 두 후보에게 제안했다. 이 대표는 "개인의 권력욕과 유불리를 따져서 단일화를 질질 끌거나 결렬시킨다면 결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구태정당으로 지목하고 청산 대상으로 모는 것은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모욕인 만큼, 안 후보도 그 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공백에 따른 후임 지도체제는 별도 비대위를 구성하는 대신 문 후보가 당 대표권한 대행까지 겸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문 후보는 지도부 총사퇴와 관련,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아주 어려운 결단을 해줬다"며 "승복하기 힘들었을 텐데 오로지 정권교체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길을 터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작된 민주당의 쇄신과 정치혁신의 길을 더 넓혀줬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이미 발표한 정치혁신방안과 안 후보와 함께 하게 될 새정치공동선언이 계속될 혁신과 새로운 정치의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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