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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빡쳐서 쓰는 글
게시물ID : freeboard_635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
추천 : 1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18 14:30:46

요즘 보면 사람들이 너무 생각이 없는 것 같음. 일베도 그렇고 뭐 하면 진지 빨지 말라는 소리나 하고 있고. 사람이 진지한 일에는 진지해질 수도 있어야 하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음. 어떻게 보면 직관적이고 바로 눈에 보이는 것만 찾는 거 같고, 멍청해져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얼마 전에도 루리웹에 어느 작가가 운지 드립을 만화에 집어넣어 놨음. 그걸 보고 몇몇 사람들은 운지 드립 넣었다고 욕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진지 빨지 말라고, 십선비라고 하고 있고. 진짜 운지가 왜 잘못 된 건지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닐 거고. 아마 심각성을 몰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이런 거 볼 때마다 답답함.


시사 같은 거 봐도 MBC나 뉴데일리 같은 거 보면 딱 봐도 편파방송인 거 보이는데 제재할 수단이 없음. ㅇㅂㅊ들이 나대는 것도 딱 봐도 분탕질인 거 보이는데 제대로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게 문제. 암만 봐도 이 나라는 정의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 거 같음.


그게 문제인 거 같음. 불의를 봐도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거. 아님 너무너무 어렵다는 거. 힘이 없는 정의는 정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함. 일반 시민들이 아무리 길길이 날뛰어도 결국 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거. 부당한 건 제재를 가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는 거. 이러고도 우리 나라가 민주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 부당한 일을 당해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 이 사회가?


어떤 사람들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음. 부당한 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하는 걸로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꼬울 수도 있을 거임. 근데 이렇게 정의를 말해도 어떤 사람들은 10선비라고 욕하겠지. 이게 유머일지도 모름. 정의를 말하는데 욕먹는 사회. 제재받지 않을 걸 아니까 인터넷으로 막 똥싸지르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사회.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임. 이게 바로 사회가 썩어가고 있다는 증거임. 


또 이런 걸 보고 누군가는 원래 이런 건 예전부터 그랬으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도 할 지 모름. 뭐, 어느 정도 사실임.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정의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나는 그들 덕분에나마 이렇게 우리 나라가 버틴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 거에 문제가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면, 진짜로 우리 나라는 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정말로, 망할 지도 모름.


우리 나라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음. 북한? 물론 조심해야 함. 북한군에게 점령당해서 북한꼴 나는 거 좋아할 사람 없을 거임. 독재라는 건 정말 무서운 거니까. 하지만 북한도 독재지만, 우리 나라의 정부에서 독재를 하는 것도 독재임. 우리는 그걸 알아야 함. 그리고 독재가 좋아하는 건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임. 나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지는 않음. 


아, 어쩐지 만화에서 본 게 생각나네. 정의는 승리한다.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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