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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베오베에 올라갔으니 리즈시절 추억의 오락실게임을 올리겠습니다.ㅋ
아참...반말체로 글을 쓰는것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소수 있으신거 같은데.
오유인들과 친근감을 느끼기 위해서 그러는 거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ㅠㅜ
존대어를 쓰면 내 감정표현을 글로 작성할 수가 없어서 그래요.ㅠㅜ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ㅋㅋ
PC방 문화가 생기기 이전에 요즘엔 큰 번화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오락실.
게다가 요즘 오락실은 가격도 무지 비싸더라. 무슨 게임 한판이 300원? 철권 한판이 500원? 기가 막혀서리...ㅋㅋㅋ
나 때는 오락실 게임 한판에 무조건 100원 이였어!!! 300원, 500원이 말이되? - _ㅠ 몇 판 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는데 돈 먹는 기계 같으니...
본문으로 돌아와서 학교 끝나면 동전 들고 군것질을 할까, 아니면 오락실에 갈까 항상 갈등했었던 시절이 있었지.
지금 양아치 들은 어디서 삥을 뜯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 오락실에는 양아치들 천국이였어.
신나게 게임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옆자리에 슥~~하고 앉아서 어깨동무를 하면서 양아치들은 말을 하지
"엉아가 돈이 없어서 그런데 돈 좀 빌려줘 나중에 갚을께"
말이 좋아 빌리는 거지 그 당시 추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기억 하고 있을거야...
무언의 협박이였다는걸...ㅠㅜ
그 당시 오락실을 가서 삥도 많이 뜯기고 (삥이라고 해 봤자 300원 500원 수준이지만.ㅋㅋㅋ)
몰래 오락실 갔다가 엄마한테 들켜 귀 잡히며 집에 들어오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지.
자..그럼 나의 리즈시절 오락실게임편 게시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오유인들이 기억하고 있는 명작 게임들이 많이 있겠지만
나는 내 위주로, 내가 좋아했던 게임 위주의 게임을 올릴 거니까 공감을 못한다고 해도 즐겁게 게시물들을 즐겨주길 바래.
닌자거북이
솔직히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그 당시 닌자거북이라는 만화영화가 대 히트를 쳤고, 그로인해 오락실에 간다면
자동반사적으로 닌자거북이를 꼭 플레이 하게 됬지.
필살기 같은건 없었던 걸로 기억해. 다만 만화속의 주인공들을 내가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대리만족을 느꼈더랬지...
나쁜놈 보스 이름이 슈레더 였었나? 하여튼 걔가 뭘 했길래 나쁜놈으로 각인 되었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질 않아.
닌자거북이 케릭터명 기억 나는게 미켈란젤로 하나 밖에 없네...
닌자베이스볼 배트맨
명불허전 최고의 오락실 게임이였지.
당시 초록색 번개쓰는 케릭으로 100원만 있으면 오락실에 하루죙일 빌 붙어 있을 수가 있었지.
얌생이가 조낸 끝내줬었거던
이 게임을 다른 사람한테 소개 시켜 주고 싶어도, 그 당시 영어를 하지 못해 게임 이름도 모르고,
초록색 케릭터가 기술 쓸때 마다 말하는 "마지막~~삐~~~" 라고 설명하면 내 친구들은 무슨게임인지 알더라고.
닌자키즈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이 게임 무지 잔인한 게임이야.
낫으로 사람을 베고 사람이 반토막 나고...
개인적으로 노란색 낫을 무기로 사용하던 케릭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
함정은 내가 이 게임을 굉장히 못한다는 건데 이 게임 때문에 동전 무지 날렸었지...
더킹오브파이터즈94
이 게임은 얌생이가 있었어.
그런데 이 게임은 대부분 중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이 많이 플레이 하던 게임이였는데
초딩시절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중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을 얌생이로 이기면 그들의 반응은 처음엔 시발시발 거리다가
연달아서 이기면 욕을 막 퍼붙기 시작해...그리고 눈치 없게도 계속 이겨버린다면 조용히 나를 불러서 삥을 뜯곤 했지...
시팍ㅠㅜ 그 색희들 잡아줘.ㅠㅜ
메탈슬러그3
이 게임도 나의 기억에 있어 오락실효자 게임이였어.
100원만 있어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였거든.
닌자베이스볼배트맨 처럼 100원 가지고 끝판까지 클리어 하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오래 플레이 했었고, 비밀통로 들도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해.
홍콩같은 배경에서 시작할 때 음식 많이 먹으면 뚱보 되는 게 아직도 기억 나네.
아참...나는 항상 그 홍콩같은 배경에서 게임을 클리어 하지 못했던 기억이 글을 쓰면서 떠오르네...ㅠㅜ
삼국전기
위 그림은 조자룡, 관우, 장비, 마초, 황충 일거야.
근데 어느 오락실에가면 오호장군 뿐만 아니라 유비와 제갈공명도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 하고 있어.
이 게임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던걸로 기억해. 이 게임은 아이템을 먹고 모으고 해서 나중에 그 아이템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야 플레이가 수월 했던 걸로 아는데 나는 아이템 사용 하는 것에 있어 굉장히 미숙했었거든.
이 게임도 끝판왕을 클리어 하지 못했던 걸로 기억 하네.ㅠㅜ
스노우브라더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1탄보다 2탄이 훨씬 재밌어.
나는 이 게임을 할 때 무조건 눈사람을 선택 했는데 2탄에는 케릭터가 4명인가 있었을거야.
물,번개,바람 이였던가? 초반 화면상 적 케릭터를 눈을 굴려 한방에 클리어 한다면 보너스가 나왔던 걸로 기억 하고 있어.
스트라이커즈 1945 투
비행기게임으로 넘어 왔는데 다른건 진짜 못하겠는데 그나마 1945 투 이 게임은 좀 할 만 하더라.
화면상 비행기 고르는것 중에 4번째 비행기만 사용했는데 걔가 좋아. 이 게임을 한다면 4번째 비행기를 선택해야 오래동안 플레이를 할 수 있어.
평균적으로 이 게임을 하면 1-3탄이나 1-4탄까지 갔던걸로 기억 하는데 사람들은 굉장히 못하는 거라고 하더라고.
난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 하고 있는데- _ㅠ
미사일을 피하고 기를 모르고 죽을 타이밍에는 필살기!! 3박자가 잘 맞춰져야 이 게임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어.
쉽다고? 말이 쉽지 어려울걸?ㅋㅋㅋ
슬램덩크
솔직히 이 게임을 접하기 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농구라는 스포츠를 별로 안좋아 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슬램덩크 라는 만화책을 보고 이 게임을 시작 했는데
왐마... 재밌더만?ㅋㅋㅋ 3점슛 전문 케릭, 덩크전문케릭 등등 케릭터 마다 장점과 특성이 있었어.ㅎ
참고로 난 정대만 아니면 슛을 쏘지 않았어.ㅋㅋㅋ
케딜락
케릭터가 4개 있던 걸로 기억 하는데.
공룡을 학살하는 적들을 물리치는 게임으로 기억 하고 있어.
게다가 이 게임은 필살기가 있는데 필살기를 쓰게 된다면 내 체력도 깍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을 해야만 했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 게임도 조낸 잔인했던거 같아.
칼로 티라노사우르스를 난도질 하던 장면이 떠오르고.ㅠㅜ
게임을 하다 보면 자동차로 플레이 할 때가 있는데 그 장면이 뜰때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플레이 할때 면 내가 운전 하겠다고
다투던 시절이 있었지.ㅋㅋ
걸스패닉S
PC게임이든 오락실 게임이든 마지막 게임은 여성이 나오는 게임을 소개 하는게 훈훈하고 좋은거 같아.
내가 초등학생 시절 이 게임은 무지 야한 게임이였어.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하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이 쳐다볼까 부끄러워서 사람 많을때는 플레이 하지 못했던 기억이 떠오르니깐.
잘은 모르겠는데 땅을 100% 따먹으면 핵폭탄이 터지고 여성케릭터 들이 옷을 벗는 동영상이 나왔던 걸로 기억 하고 있어.
그 당시에 존나 충격적이였고,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 뒤에는 나를 포함한 모든 중,고딩들이 플레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지.
보통 오락실에서 대다수의 마음이 "빨리 끝내고 뒤져라 다음판에 내가 하게"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게임을 할 때 만큼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를 마음속으로 외쳤던것 같아.
사실 원탁의 기사와, 천지를먹다2, 테크모월트컵98, 파이널파이트, 헤비스매쉬, WWF 등
소개 시켜 주고 싶은 게임이 너무나도 많은데 이번에도 용량관계상 더 올릴 수가 없네.ㅠㅜ
개인적으로 소개시켜 주지 않았던 게임 중서 테크모월드컵98(일명 시가축구) 와 헤비스매쉬(만화 파이트볼과 비슷한 소재)를 크게 소개 하고 싶은데 너무나 안타깝다.
괜찮아. 테크모월트컵98과 헤비스매쉬 게임, 그리고 그 밖에 추억의 오락실게임들은 오유인들이 댓글로 친절하게 설명해 줄테니깐.
이상 나의 리즈시절 추억의 오락실게임편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이 글 또한 베오베에 갈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 추억의 만화비디오를 올려볼까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