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8월에 외박 처음나와 부모님 보고 이번이 2번째로 보는건데 진짜 너무 눈물나네요
아버지하고 같이 회에 소주 한잔 먹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 뭐 먹고싶은건 없느냐고 들을땐 진짜....
군입대 하기 전에는 부모님이 챙겨주고 하는게 다 당연한건줄 알고 감사하다 생각한 적 없었었는데
이렇게 매일매일 눈치보고 욕먹고 갈굼당하고 그런 생활만 하다가 이렇게 부모님 다시 만나니까
그동안 얼마나 행복한지를 모르고 살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비록 어머니가 바쁘셔서 못오신게 너무 아쉽네요.
엄마아빠 정말정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이제 대학생 앞둔 내 동생양.
모두모두 정말 사랑하고 제대하면 정말 나 잘할께. 우리가족 모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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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한데 복귀하긴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