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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칭찬해주세요~
게시물ID : lovestory_48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취하면개된다
추천 : 11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8 15:37:44
저 착한일 했으니 음슴체로... 응?

주말이 끝나고 다시 전주를 가려고 했을때 였음

일찍와 기다리는데 옆자리에 어떤 할아버지분이 등산복장으로 앉아 한숨을 쉬시길래 내가 말을 걸었음

"등산갔다오시나봐요?"

그렇게 잠시잠깐 이야기했을때

눈물날 것 같은 일이 있다고 하시는거임

무슨일이냐 여쭤봤음
그랬더니 아침에 내려오실때 땀나고 더우셔서 잠깐 겉옷벗고 내려오시다 주머니를 안잠그셨는지 확인해보니 지갑과 휴대폰이 없어지셨다는거임!!!
헐... 나도 걱정 막함...
안쓰러움....
그러다 아침부터 아무것더 멋드시고 주머니에있던 만원으로 역까지오셧다고하심
집이어디냐 여쭤보니 서울 ㅎㄷㄷㄷㄷㄷㄷㄷ??
전주까지일단가신다는데 내일 비온다는이야기도 있었고 하니 일이심각함
가족들 여쭤보니 올수도 없다함
어떻게하실거냐 여쭤봄 
사람들에게 돈 얻어볼까하심 것도 백원씩........

그.래.서
제가 착한일 하나함

지갑에있는 돈 만오천원 다털어서 이걸로 서울가시라했음
나님 돈 많은거아님 가난한 넘임 그돈은 내 한달 생활비 1/10 임
그래도 들던 생각이 돕고살아야지 나 늙어서 이런일 .당하면 얼미나 서러을까 생각되서 그냥 드림
그래도돠냐고 고마워하심 
계좌번호달라하시길래
드렸음 전화번호적어드림 너무 고마워하심
난 3일간 담배ㅇ를줄이고 점심도 굶어야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뿌듯함
기분조음
지난번처럼 속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지만
괜찮음
지금 그래서 기분이 좋음 뿌듯함 >.<


마무리를 어케해야할지 모르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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