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에는 포병학교?인가 있음. 아 기억이 잘안나는데
그냥 꼬꼬마 하사, 상, 병장들이 와서 2주인가 한달인가 교육받고 가는그런 교육 기관임.
그래서 이 교육할때마다 우리 부대에는 꼬꼬마 하사들이 넘쳐났었음.
어느날은 내가 2종창고로 가야하는데 당시 다른 계원들도 바쁘고, 2인 1조는 해야되고..
지난번에 2인1조없이 혼자 창고가다가 포상 순찰하는 대대장님한테 걸려서
따끔하게 혼난적이 있는터라 난감한 상황 이었음.
그러나 나는 병장임. 그냥 또 혼자 창고감.
창고에서 볼일보고 막사로 복귀 하던중.
저 앞에 전투모에서 금빛계급장을 휘날리는 2명의 인영이 보이는 거임.
난 속으로 하.. 혼자 돌아다니는거보고 뭐라 그럼 어떡하나 싶었음.
그런데 갑자기 하사 한분이 나한테 경례를 하는게 아니겠음?
참 난감한 상황이었음.
일단 경례는 받았으나.
곧 나의 계급을 확인한 하사는.
아.. 뭐야 사병이었어?
이러면서 그 하사와 난 뻘줌하게 지나감...
으ㅏ어아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