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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한 후기:D
게시물ID : humorstory_393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르망또르
추천 : 0
조회수 : 20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13 02:30:35
난남친 음스니까 음슴체를 쓰겠음
며칠전 자고일어났더니 갑자기 
엄마가 나 쌍수 예약됐다고 말했음
8일에 했는데 6일부터 수술날까지 폰만 잡고
쌍수후기,마취,실밥,붓기에 대해 검색해봤음
엄마는 수면마취하고 잘자다가 일어나서 눈 몇번
뜨고감으면 끝이라고했음
수술실은 정말 상상이하였음
나는 뭐 초록색으로 도배됐을거라 생각했음
링거를 맞음 “잠이 안와요..”
그냥 링거였음..;;
“마취약 들어갑니다. 조금 어지러울거예요”
와 약 들어가고 얼마안돼서 술마신것처럼 어지럽더니
그대로 기억이 없음
조금후에 사람들 목소리 들리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웃었음
라디오 듣다가 발음좀 똑바로 했으면 좋겠다 이러고
한국어했다가 영어했다가 일본어했다갘ㅋㅋㅋ
“헤헤헿 이타이 헤헿혷헤헤” 막이러고
문제가 생김
마취가 서서히 풀리더니 고통이 느껴짐
알고보니 난 마취잘 안되는 체질..
그대로 다 느낌..
계속 울면서 “어어 울면 안돼요”
“흐으으으으 존나 이타이해요  f**k” 이러면서
엄마가 갑자기 미워졌음
지방제거할때 “조금 불편할거예요”라는데 이건
책상에 엎드려서 잘때 눈 잘못 팔에 기댈때 느낌에서
존나 머리위에 책 5권 올린 느낌
한쪽 끝나면 불안한거임
아 방금한거 반대쪽에 또 해야되잖아....이러면서
정말 16일에 실밥풀러 가는데 어떡하지
쌍수 끝나고선 붓기랑 실밥만 검색하는중임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ㅠㅠㅠ 처음 글 올려보는거야ㅠㅠ
쌍커풀생기면 나도 남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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