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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 인생, 어찌해야 하오?(서른 접어드니..)
게시물ID : gomin_478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사람
추천 : 0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18 17:38:01

안녕하세요.

음슴체가 대세니 그러하겠슴. ㅋ

 

얼마전 다니던 회사 관두고

아 한국 귀국이 먼저였음.

2달쯤전 한국 귀국, 그와 동시에 퇴사. ㅋ

이와중에 퇴직금 다 안준다는 우리 회사 꼰대들 노동청에서 만나

할말 못할말 다해줬음. ㅋ

이건 좀 속시원했네.

 

81년생 말이라

아직까진 만으로 서른인데...ㅋ

한국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다들 왜이리 바쁜지..

 

올만에 연락해보니

친구년놈들은 다 장가가니 어쩌구 저쩌구..ㅋ

본인은 첨엔 몰랐는데

이게 역마살이라 그런가본지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니느라

뭔가 꼬인것 같기도 하고..ㅋ

 

전에 다니던 회사는 플랜트 시공회사.

본인 전공과 거의 하등 상관없는 회사였지만

돈에 혹해 그만...(연봉 4000정도 받은것 같음)

1년 넘게 아프리카 알제리란 대서 고생만 무진장 하고 왔슴.

(사실은 편하게 이쁜여자 구경 마니하며 바닷가 마니 놀러다니며 쇼핑 마니하다 온것같기도 함.ㅋ)

어쨌든 아프리카는 이젠 NONO 결심.

 

다녀와 지금 아니면 인생 커리어 변경이 안될것 같아

다들 이야기하던 가슴이 뛰는 일을 구한다며 여기저기 알아봄.

본인 프로그래밍 지식은 별로 없지만 앱개발 아니면 외국 현지 마켓팅 관심있었음.

다년간 싸돌아다닌 덕분인지 영어는 문제없고 외국인들하고 오래 일해와서

업무상 글로벌하게 진행하는건 잘함.

(쉽게 말하면 걔네들 부려먹고 난 대빵만나 이빨로 쇼부보는걸 잘함.ㅋ)

 

이번에 어디 에스토니아(어디임?ㅋ) 온라인 결제업체 임원이랑 만나

취업이야기 잠깐했음.

진지하게 연락달라 그래서 이력서랑 기타 준비해서 보내줬슴.

다시 이력서,자소서 것두 영어로 만드는것 무지 귀찮았슴.ㅋ

기다리던 와중..

 

그런데 어쩌다 보니

어디 헤드헌팅업체어서 연락와

국내 굴지의 공사판업체의 해외 파견 근무 제안옴.

이번엔 이집트라고함.ㅋ

웃었음.

연봉 많이 줄것 같음.

한 오천몇백되나봄.

돈 들으니 살짝 마음 바꼈음.

면접보고 어쩌고 하다보니

빨리 출국하길 원함.

하...

 

이번에 가면 또 최소 2년은 있어야 할듯한데...

어찌해야 하나.

갔다오면 만으로 33즈음?

본인은 한국에서 안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함.

결혼은 아직까진 관심없슴.

능력밖인것 같아서...ㅋ

혼자 솔로로 뭔가 해보고 싶은데..

 

현재 벌어논건 얼마없고..

2년쯤 더벌어 어딘가로 갈까 생각이 듬.

캐나다는 어떨까하고 있음.

추운데 별로인데...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인생선배님들 한마디씩 거들어 주시면 많은 도움 될것같슴.

감사합니다.

 

사족: 일베랑 오유의 반목 흥미깊게 지켜보는중.  정말 얘들 왜 이리 까이는지 알것같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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