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누구보다 이성적으로 대화하고 자신과 다른의견도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들도
롤 관련얘기만 나오면 자신보다 티어가 낮거나 경험이 부족한사람들을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비추어서 까내리거나 평가하는듯하네요
랭에선 생소한 챔프가 나오면 욕이나 탄식부터 나오고
누군가가 연구끝에 개발해낸 공략, 전술에 대해서 태클거는사람도 부지기수고
도저히 이해할수없는일들이 많네요. 나름 연구하는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한 방향이 있어서 그런 테크를 연구한것일텐데
타인의 입장에서 그건 ~~해서 절대안됨. 이러면 그걸 연구하던사람은 뭐가됩니까.
최소한 비판을 하려면 그 효율성을 글쓴이만큼 실험이라도 해보고, 단점을 짚어 말씀하셔야죠
당신이 좋아하지않는 혹은 아군으로써 선호하지 않는 챔프라고해서 모든이들이 싫어하는 챔프는 아닙니다. 누군가에겐 애착이 가는 챔프일수 있어요.
내가 롤에대해서 너보다 더 잘아니까? 정설을 뒤엎는 이론들이 궤변으로 시작했듯 기존의 상식이 잘못된 경우도 많아요
랭크티어가 높낮음이 인격을 대변하거나 사람사이의 지위라도 만드는걸로 착각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네요
생소하고 말도안되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것들이 새로운 메타를 끊임없이 만들어가는게 롤이고, 어쩌면 현실보다도 롤에서 그게 더욱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요.
6개월전만 해도 미드 ap니달리는 트롤픽에 가까웠고
미드 리븐은 커녕 탑 리븐도 한타에서 좋지않은 픽이라고 꺼려했으며
제드는 출시직후부터 인섹이 정글러로 활용하기 전까지 고인취급을 받았고
요즘 천상계에서 높은 밴픽률을 자랑하는 루시안은 출시후 프로게이머들마저 외면했었습니다
자신의 티어가 좀 높다고, 실력이나 경험이 상대방보다 많다고 단정짓는듯이 까내리지좀 마세요
새로운 실험이 새로운 메타를 만들어내는거에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 롤에서 절반은 사라져도 아무런 문제없는 챔피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