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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9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운거먹곺★
추천 : 4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0 01:06:46
2년이란 시간을 넘게 만났던 우리가
카페에 앉아 헤어짐을 말할 때는 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헤어짐을 고한 건 나였기에 슬픈 사람은 날 붙잡은 너였을테지만
쉬지않고 목놓아 울었던 건 나였다.
널 향한 나의 마음은 멈췄는데,
이상하게도 떨어지는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너의 연락을 항상 기다리고 너를 생각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붙잡은 너를 거절할 만큼 너를 향한 내 기대와 신뢰는 점점 작아졌나보다.
너가 있는 미래를 꿈꿨지만,
너가 없는 미래를 선택한 나는
헤어진지 며칠이 지난 지금
후회는 없지만 그냥 가슴 한켠이 먹먹하다.
함께 한 시간이 더 길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너의 빈자리가 생각보다 크기에.
나는 너가 조금만 아팠으면 좋겠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p.s. 앨범을 아직 정리하지 못하겠어
우리 추억이 가지는 의미도 지워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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