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우 편향적인 시각으로 작성하는 글이므로 불쾌함을 느끼실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전에도 글쓴적이 있지만 먼저 저는 강력한 '대우자동차까' 입니다.
대우자동차->GM대우시절까지 10년가량 대우 레조를 몰고다녔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쉐보레도 현기와 똑같이 까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까여야하는 이유는 다르지만요
최근 올란도 관련 글을 봤더니 "LPG차량의 고질적인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을 보고 불현듯 10년전 생각이 났습니다
새차를 뽑은지 1년여밖에 안됐던 시절 제 레조는 순환도로에서 70km/h 정도의 속도로 주행중에 시동이 그대로 꺼져버렸습니다
요즘 올란도 시동꺼짐에 대해서 별 감흥없이 이야기하시는거같은데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겨우겨우 차를 세우고 다시 시동걸어 빠져나오긴 했습니다만 처음부터 완전 정이 떨어졌었죠
사업소에서도 원인을 몰랐고 이후에도 각종 잡고장 + 분기별 큰고장들로 사업소를 밥먹듯이 드나들었고 레조를 타던 10년여는 정말
잊을만하면 생기는 잡고장들때문에 대우의 대자도 쳐다보기 싫었습니다.
게다가 가속력도 약해..제동력도 약해..코너링은 완전 불안정하고... 나중에는 냉각수가 엔진유입되서 시동꺼지기도하고...
7-8년차부터는 차를 운행하면 주행중에 분해되버릴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부모님도 타보시고 바로 폐차하라고 하실정도였으니..
왜 이 이야기를 하냐 하면 쉐보레하면 안전성의 대명사같이 말씀들 하시는데...
저는 최근 올란도 시동꺼짐 문제를 보고 "이시키들은 10년이 지나도 전혀 발전이 없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차량이 암만 튼튼해봐야 주행하다 시동꺼져서 어디 쳐박으면 그게 더 안전의 문제가 아닌가요? 저는 대우건 쉐보레건
같은인간들이 만들고 정비하는이상 기본이 안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장이 부실한데 겉껍질이 암만 튼튼해봐야 무슨소용인가요
물론 뽑기운이 어느정도 안좋았겠지만 기본기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크루즈.. 많이들 좋아하시죠.. 크루즈가 처음 라세티프리미어로 나오던 시절 제가 드나들던 성수사업소에는 과장되어 말하면
절반이 라세티프리미어였습니다. 사고차 아니었습니다 정비차들이었습니다. 오래된 차도 아닌 신차들이 줄지어 사업소에 들어오고있는건
왜 그런걸까요 그걸 보고 제가 무슨생각이 들었을까요 아 저차는 사면 안되는 차겠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레조도 잘못만든차였지만 당시 엄청나게 많이 팔려나갔던 누비라...
제 절친의 아버지가 90년대후반~2000년대 초반 진천쪽이었나..대우차 공장장이셨습니다.
그 공장장이 직접 말씀하시길 누비라는 아주 잘못만든차라고...그런 누비라를 대우는 엄청나게 팔아제꼈죠
말이 딴데로 새나갔지만... 분명 쉐보레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제차를 타고다닐 경제적 여건이 안됩니다. 대우차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 현기차를 탈겁니다
소위 제가 말하는 레조를 제외한 저희집 차들...17년여를 탄 소나타3나 K5..모닝..쏘렌토R..그이전의 차들도 있지만
다들 일반정비 외에는 정비소 갈일도 없었습니다..
현기가 까이지말아야된다는게 아니라 까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안전문제로 쉐보레를 탄다는말에 저는 동의할수가없네요
쉐보레 유저들은 너무 너그러우신지 모르겠지만 쉐보레도 똑같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게 마찬가지라는 의견이고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 경우일수도 있지만 유독 게시판이 쉐보레에 너그러운 분위기라 한번 반론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