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입니다.
서울에 사는 사촌이 부산에 놀러올 때면, 으레 말하기를 '부산은 참 공기가 맑다.'
인구 밀집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만, 부산 공기도 예전같지가 않네요.
가족들은 침대를 사용하지만, 저는 이불을 깔고 바닥에 잡니다.
그런데 유독 저만 눈이 뻑뻑하고, 목이 잠기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죠.
도심부로 이사온 뒤 약 1년, 사진에서 보는 상황은 대략 2개월정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계절 때문에 창문을 여는 빈도가 잦기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공기를 마시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도 얼마나 들이키고 가늠해보면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