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얼마나 길어질지 몰라서 말 짧게쓸게요
오래되서 내용도 가물가물함..ㅋㅋ
한 평범한 시골에서 이야기가 시작됨
근데 그때가 한창 시골에서 도시로 돈벌러 나가는 사람이 많은 때였음
명절에 어떤 집나갔던 애가 옷 쫙 빼입고 시골와서 훈훈하게 성공했다고 이야기함
지 친구들 따로 만나서 자기가 애들 성공시켜준다고 몇명 데려가려고 꼬드김
꼬시다가 어떤 어른한테 걸려서 혼남 시골애들 속이지 말란거였나?;
머 암튼 2명인가 1명이 낚여서 서울가는 기차에 탐(그때 집에있는 돈도 챙겨간 것 같음)
기차타고 가는데 옆에 앉은 아저씨가 친하게 말걸어서 왁자지껄하게 웃으며 가는중에
친구가 오줌마렵다고 역 정차할 때 내렸는데
걔가 안타고 출발;; 애들 멘붕옴 서울에 아는사람은 걔뿐인데;
거기다 애들이 챙겨온 돈 다 그친구가 가지고있음 서울가면 눈뜨고 코베인다고 걔가 다 관리
그걸 본 옆에 앉은 친절한 아저씨가 딱하게 생각해서 찾을때까지 자기집에 있는게 어떻겠냐함
(이부분은 확실하지가 않은데 아저씨가 집에 보내줄까 했는데 집에서 돈 다훔쳐온거라 빈손으로 가면 맞아죽을테니 안간듯)
애들은 땡큐 하고 따라가는데
가고보니까 이 아저씨 나쁜사람임 애들 다 가둬두고 구두닦이, 소매치기 시키는 집단이였음
믿고있던 친구는 '낚시꾼' 시골가서 애들 꼬셔서 이렇게 넘기는 역할
들어가자마자 아저씨 인상 싹 바꾸고 다른아저씨 데려와서 혁대로 팸
그 후로 구두닦이 하다가 소매치기 배우는거 같았는데..
일정량을 채워야됨 안채우면 맞던가?
소매치기 하다가 애가 무슨 이유가 있었는데 삘받아서 도망쳤음 (이거 도망친 애가 있었는데 결국 잡혀서 개패듯 맞음 ㅜㅜ)
버스 2~3번 갈아타고 막 도망치는데 그래도 뒤에 나쁜 아저씨가 따라옴;;;
딱 잡혀서 끌려가기 직전에 어떤 젊은 청년이 도와줘서 그사람들한테 도망침
이후 중간 내용은 잘 기억 안나고
애들이 남산 케이블카 타다가 옛날 소매치기 친구 만나서 완전 쪼는 장면 기억나고...
어쨌든 건전하게 잘 지내다가 끝나는데;
혹시 책 제목 아는사람 계신가요 많이 오래된 책일텐데 알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