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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게시판의 흐름
게시물ID : solo_3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yho!
추천 : 3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11 17:37:09
제가 이곳에 처음 들어온 작년 하반기.
어떤 분께서 솔로게의 점령자를 자처하시며
한적한 솔로게에 활력을 불어 넣은적이 있었습니다.
보기 드물게 와글와글하던 솔로게는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고 잠잠해졌지요.

올해 상반기, 몇몇 분들이 솔로게에 들어와
이곳을 일기장으로 사용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겨우내 조용하던 솔로게는 봄을 맞아 다시 온기를 되찾았지요.
그러나 여름이 시작하는 문턱에서 솔로게는 대문에서 사라졌고,
다시 사람들에게 잊혀진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꾸준히 출석체크를 하시는 분들에 의해
솔로게가 다시 살아나고 있네요.
꽃은 피었다 지고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안생기는 솔로들이 있기에 솔로게는 앞으로도 계속 이 자리에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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