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 1일(한국시간)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일어났다. 호펜하임의 홈구장인 라인 넥카 아레나(수용인원 3만150명)의 바이에른 뮌헨 응원석에서 낯뜨거운 장면이 포착됐다. 전반 16분께 한 커플이 섹스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그들은 전혀 거리낌 없이 서로의 바지를 내리고 일(?)을 치렀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래 가지는 못했다. 이를 알아챈 구장 관계자가 이들의 행동을 제지했다. 이 커플은 처음에는 협조하는 듯 했으나 하프타임에 또다시 낯뜨거운 행위를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 구장 관계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나고 말았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구를 모욕하는 행위다" "다시는 경기장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경기는 0-0으로 끝났지만 적어도 누군가는 골을 성공시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