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인]잊을 수 없는 나만의 천사 '달빛천사'
게시물ID : animation_393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千反田える
추천 : 14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6/07/20 00:21:38
일본어 원 제목 '만월을 찾아서',   한국어 제목 '달빛천사' 
왠지 모르게 낯이 익은 제목이지 않나요? 
맞습니다. 10여년전, 한국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89f3e0d7ecd286b96a256df1f791907c.jpg

사실 너무 어린시절 본 작품이라 정확한 줄거리나 세세한 이야기는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다만, 그때 들었던 노래들과 아름다운 모습들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신의 꿈인 가수에 다가가기 위한 루나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주었던 착한 사신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 만난 그들은 저에겐 참으로 멋지고 대단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순식간에 그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노래도 외워서 부르게 되었고, 루나는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가수가 되어버렸죠. 좋아하는 가수에 당당히 '풀문'이라고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 성우 분의 오프라인 공연도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갔었던 기억이 나는걸 보면 열렬하게 좋아했던게 틀림없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만화방에서 원작만화도 빌려봤던 거 같은데 그 내용은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안타까움이...

글을 쓰며 되돌아보니 10년도 넘은 일들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잃어버린 타임캡슐을 다시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한가지 안타까운건 아쉬움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접한 작품이다보니 특별히 기념이 될만한 물건이나 관련 상품이 없는 것은 조금 서운하네요. 특별 음반이었는지 CD 한장을 부모님께 졸라서 하나 장만했던걸로 기억하지만, 이사 도중에 잊어버렸죠. 그 사실을 알고 엄청 울어서 혼났던 기억도 있네요. 

매우 아득한 어린시절이지만, 불가능에 도전했던 주인공 루나의 모습은 저의 가슴엔 언제나 첫번째 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인생의 첫번째 가수라니까 낯뜨겁게 느껴지지만 사실인걸요!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 다시 한번 깊게 추억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루나! 풀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언제나 응원했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거에요!


나의 마음을 담아
NEW FUTURE
MYSELF
ETERNAL SNOW
SMAIL
LOVE CHRONICLE

나의 어린시절과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의 어린시절, 단 한번의 추억 속에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준 '달빛천사'.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고, 추억으로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하며, 앞으로의 미래에 영원히 함께 하기를...

a0101716_4971c6de18723.jpg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