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수가 폭로를 위해서 토론에 나왔다는것이 확실해 보이기때문에 진중권이 토론 도중 나가버렸고 토론이 파국을 맞은것이다.
왜냐?
토론은
'주장 -> 반박수용 -> 수정된 주장' 의 피드백이 있어야되는게 기본 토론과정인데
황장수는 토론에 나와서 주장 하고싶은게 무엇인지도 제대로 말하는게 없을뿐더러 반박을 수용할 줄도 모르더라.
일단 토론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황장수 曰 "안철수가 자기 책쓸때 부의대물림을 없애자해놓고 지 딸은 유학보내고 오피스텔사줬다. 존나 위선적 ㅉㅉ 또 탈세까지했다던데 미친거아님? 다들 이거보세여"
-1. 안철수가 책에서 주장한 것은 위선이다.
-2. 탈세의혹
그에 대한 반박으로 진중권 曰 "친여당성향의 모습을 보여왔던 검찰이 야당세력 (무소속이지만) 의 탈세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확실히 아닌거지. 또 안철수는 부의대물림을 없애자고 한게 아니라 부자들만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게하자라고 주장했던거지. 생각해봐라 자본주의나라에서 내돈으로 내 딸 유학보내는게 무슨문제야? 그건 토론으로 얘기할 수 있는게 아니지 멍청아"
-1. 안철수가 주장한 것과 황장수가 받아들인 안철수의 주장과 다르다.
-2. 탈세의혹은 거짓이다.
-3. 황장수가 얘기하고있는 것은 토론 주제가 아니다. 토론장은 사실검증을 하는 장소가 아니다. ★
진중권이 거듭 얘기하고싶은것은 3번이다.
토론을 하러왔더니 안철수 탈세의혹과 딸의 호화생활을 폭로하고 있다. 심지어 그와중에도 주장하고있는 바가 없다.
굳이 쳐준다면 "안철수는 위선자다" 라는 주장.
진중권이 검찰자료를 가지고와서 반박을 했더니
황장수는 그건 못믿겠고 얘들아 이거봐라 안철수 위선자다 하는 꼴.
진중권은 더이상 여기있는건 황장수의 폭로쇼의 게스트가 되는 것이 뻔하기에 나갔던거다.
따라서 이번 토론을 한줄요약하면
토론장까지 와서 황장수의 안철수 뒷담화까기를 들어줄 시간이 없는 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