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팬싸에 두번째 당첨이 되어 다녀왔습니다.
미리 대본을 쓰는데 아.. 왜이리 할말이 생각이 안나는지 원.
특히 이첼이는 할 얘기가 전혀 생각이 안나서 좋아한다는 스콘(그런 빵이 있는지 이첼이한테 듣고 검색해서 알았....)이라도 사가려고 스콘 잘한다는 집을 쭉 검색했는데 다행히 팬싸장 근처에 하나가 있네요.
팬싸장 가기전에 그 빵집을 들렸는데... 아뿔싸 제가 알아본 그 빵집은 일요일 휴무 ㅠㅠ
다른 곳을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팬싸장으로 출발했지요
도착해서 번호표뽑고 한숨 돌리고 있다보니 대본 분실 ㅠㅠ
그리하여 1차멘붕한 상태로 팬싸장에 올라간 것이었습니다.
첫 순서는 예나양이었어요
어제 팬싸가 늦게 끝나서 피곤하지 않느냐 했더니 괜찮다네요.
그리고 초밀착라이브에서 난그래요 부분 왜 이렇게 장군같이 했냐고 씩씩해보인다고 하니 자기가 좀 씩씩하다며 웃네요
그러고 무슨 얘기를 하려다 눈이 마주쳤는데 서로 어색어색 ㅋㅋ
밥먹었냐 물어봐주고, 오는데 고생하지 않았냐 물어봐주고. 친절한 이첼씨.
팬싸 끝나면 뭐하냐 물었더니 인터뷰 있대요.
나은이는 어떤 간식 좋아하냐 물었는데 한참을 생각하더라구요... 오징어 아저씨가 뭐 사오는게 싫었나봅니다 ㅋ
자기는 다 좋아한다 뭐 그런 얘기를 하는데 옆에서 채경이가 '오 대박 어머머머머'하는 통에 저랑 나은이랑 둘이 눈이 돌아갔는데 무려 퓨리티 앨범을 들고 온 채경이 팬 ㅋㅋ
끝나고 인터뷰 있다던데 전체 인터뷰나 물으니 그렇다더군요. 인터뷰 잘해요~
아 윤채경. 리액션 큰 사람 ㅋ
어제 왔냐 묻길래 아닌데!! 지난주에 왔는데하고,
작년에 프듀끝나고도 계속 볼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했더니 스토리가 있지 않나며 좋아하더군요.
다른 팬이 후기에 채경이가 대학가서 막걸리 먹고 싶다한 얘기를 거론했더니 다들 그러지 않냐길래 그런건 86도 안하겠다고 놀리려는데 지나가실게요 ㅠㅠ
채원양 싸인하기를 기다려 작년에 서프라이즈에서 '목포의 눈물' 촬영했던 얘기를 조금... 아 진짜 조금하고 있는데 고나리 당해서 ㅠㅠ
대기석이 진솔양 자리랑 가까웠는데 외국팬분이랑 영어로 얘기하는게 들리는데 정말 귀여운거에요 ㅎㅎ
그 얘기했더니 알아는 듣겠는데 말은 잘 안된다고 ㅎㅎ
한류스타되려면 공부 많이 하자고 얘기하고 활동 열심히하라고 말하고 끝~
내가 가는 팬싸는 고나리가 심한건지 기억이 순삭되는건지 시공간이 뒤틀리는건지 왜 맨날 이렇게 짧죠 ㅠㅠ
여튼 싸인이 끝나고 진솔이가 잠시 밖에 다녀오는 사이 팬싸장에 틀어놓은 씨디에 맞춰서 노래도 조금씩 불러주고해서 재밌게 봤어요
예의 셀카 찍기 이벤트도 했는데 저는 당연히 안되고 우리는 헤어졌지요~
**** 이하 몇 컷은 사인회 리뷰?****
셀카 당첨도 모자라 예나한테 사진찍으라고 시키다니... 눈길 조심해라 -_-+
어떤 팬이 예나한테 '레이첼이랑 친한척 해봐'라고했더니 예나 왈'저희 친해요! 친한데 어떻게 친한척을 해요'
우리 예나 똑똑함.
예나가 윙크해서 당황한 나은이 ㅋㅋㅋ
그걸 또 팬들한테 이름 ㅋㅋㅋ 물고 물리는 예나은
나은이가 안받아주니 채경언니한테 애교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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