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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성을 지르며 친구가 달려온 썰 - in my dream.
게시물ID : humorstory_394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라야안녕
추천 : 0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5 09:12:09
형과 저는 제가 20대 중반까지 같이 잠을 잤습니다.
물론 서로 바빠서 잘 보진 못했지만 자기전에 이래저래 몇마디 나누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ㅎㅎ
지금은 제가 결혼하고 지방으로 와서 가끔 봅니다.. 형 보고싶어~~
 
각설하고
저희 형은 눕고 5초만에 잠이 듭니다
그리고 10초안에 코를 골죠
코고는 소리가 어느정도냐면...
작은방에서 형이 자고있고
거실에서 어머니랑 TV를 보고있으면
엉덩이에 잔진동이 느껴질 정도?
 
2층 작은방에서 형이 자고있으면
어머니께서 "너거 형 자는갑다" 뭐 이정도??
 
저도 일찍 잠에 드는 편이지만(20~30초) 소리에 좀 민감해서
시계는 방 안에 두지 않는 편이고 여름에 선풍기는 끄고 잡니다.(지금은 좀 나아졌습니다)
 
 
 
형이랑 담소를 나누다가 한두마디 끊기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코고는 소리....
제가 먼저 자려고 해도 형을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명절때 모여서 잠자리를 같이 하면 모두 형을 피합니다..
형보다 일찍 잠에 들수는 없거든요...
 
그날도 억지로 잠에 들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평범한 꿈이었죠
근데 제 오랜 친구인 '요루'가 저 멀리서 제게 다가오며 뭐라뭐라 얘기를 합니다.
점점 다가오면서 얘기를 하는데
이놈아가 점점 고함을 지르기 시작하더군요
그 소리는 점점 커져서 제앞에 왔을때 천둥번개 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렇게 꿈에서 깨어보니
저는 천정을 보고 잘 자고 있는데
저희형이 제 귀에 대고 코를 골고 있었습니다..
첨엔 잠결에... 이게 뭔가...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이 상황이 뭐 웃기기도 해서 뭐 그렇게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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